행복도시 세종시, 유비쿼터스 도시를 꿈꾸다.

행복도시 세종시, 유비쿼터스 도시를 꿈꾸다

지난 7월 13일 빗속을 뚫고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에 다녀왔습니다. 세종시는 국가 균형 발전과 세계적 모범 도시를 목표로 9부 2처 2청 등 36개 중앙 행정기관이 단계적으로 이전하게 되며 시청사, 학교, 문화,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을 새로 만들어 2030년까지 50만명 규모 행정 중심의 복합 도시로 만든다고 합니다. 관할 구역이 465㎢로 서울시의 3/4 크기이고 총 사업비가 22.5조원이라 하더군요.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

이날 세종시 행사에 참여한 이유는 행복도시 세종시가 유비쿼터스 도시를 꿈꾼다 하여 IT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관심이 생겨 구경이나 해 볼 요량으로 갔습니다. 세종시는 첨단정보도시(u-CITY)를 구현하여 도시 통합 정보센터에서 도시 전체를 제어하고 49가지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여 미래형 정보도시로 건설할 예정이라 합니다. 세종시 조감도를 보면 참 멋지게 생긴 도시입니다.

세종시 토지 이용 계획도 & 도시건설 기본 방향 더보기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

세종시에 도착하자 바로 행복청에서 세종시 소개 동영상을 잠시 보고 홍보관을 관람하였습니다. 허나 저는 다른 구경은 관심이 없었기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행복청과 홍보관 등을 이동하며 양손에 스마트폰들고 와이파이가 되는지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와이파이가 안 터져지더군요. 왜 안되는지 물어봤더니 "행복청과 홍보관이 가건물이라 아직 준비가 미흡하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

간단한 오전 일정을 마치고 세종시 근처의 내고향묵집에서 닭백숙과 묵, 부침개로 점심 대접을 받았습니다. 백숙에 계란이 들어있던데 처음 봤네요. 서울에서는 이렇게 큰 닭을 구경하기 힘들지요. 서울 촌놈이라 그런지 백숙보다는 부침개가 더 맛이 있었고요.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

점심 식사 후 다시 행복청으로 돌아와 간담회를 통해 청장님과 분야별 실무직원에게 세종시 사업 내용에 대해 소개와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 관심이 없는 내용들이라 졸립고 지루한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인 관심사는 오로지 첨단정보도시(u-CITY)를 구현한 도시통합정보센터의 시스템과 유비쿼터스 도시를 꿈꾸며 제공하는 49가지 첨단서비스의 미래형 정보도시였으니까요. 질의응답 시간에도 신도시의 가장 중요한 교육 문제에 대한 질문 공세로 유비쿼터스에 대한 질문은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유비쿼터스 학교(u-School)도 설립을 한다고 들었는데 마찬가지로 하나도 물어보질 못했습니다. 현장투어 시간이 있으니 그때 구경하고 물어보면 된다고 생각을 했네요.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


드디어 현장투어 시간이 되어 세종시의 몇 군데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그런데 밀마루 전망대에 올라 건설현장을 한눈에 보고 힘이 좀 빠져버렸습니다.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


타워크레인만 우뚝 서있고 완공된 건물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첨단정보도시도 유니쿼터스도 이런 상태로는 절대 구경할 수 없단걸 알고 있기에 내가 뭐하러 여기까지 내려왔는가 싶더군요.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

그 후 첫 마을 아파트 건설현장도 둘러보았는데 딱히 관심 있게 볼 내용은 없었네요. 아파트 앞에 강이 흐르고 있어 경치가 좋아 보이긴 했는데 바로 아래 다리를 놓고 있으니 완공되면 좀 시끄럽지 싶더군요. 1번 국도가 아파트 옆으로 관통된다나 뭐라나... ...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스럽지만 아파트 건설 현장의 엘리베이터는 그래도 제법 스릴이 있어 타는 재미가 있었네요.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유비쿼터스, 행복도시


돌아오는 길에 관계자분께 첨단정보도시(u-CITY)를 구현한 도시통합정보센터의 통합 시스템과 각 개별 시스템은 사업자 선정과 프로그램 개발 등의 인프라 구축 상황이 어떤지 문의를 했으니 대답은 아직 듣지 못했네요. 그리고 지하 공동구 쓰레기관으로 쓰레기 자동 집하 시설을 세종시에 적용하여 쓰레기차가 없는 도시를 만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실제 적용 가능한지, 실제 존재하는 기술인지, 영유아 안전사고, 동물유기, 무단투기, 재활용 쓰레기 분류, 우천시, 범죄악용 등에 대한 대비가 가능한지 문의 했으나 마찬가지로 대답은 듣지 못했습니다. 지하 쓰레기관으로 쓰레기를 빨아들여 이동 시킨다면 위에 언급한 내용보다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실제 가능하겠지요.


뭔가 구경하러 갔지만 현재 토목공사 단계로 실체를 맛보기엔 너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행복도시 세종시 유비쿼터스 도시를 꿈꾸지만 제 눈에는 꿈만 보였습니다.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오면서 모자와 손수건 등의 간단한 선물도 손에 받아 들고 왔습니다. 경비로 지급 받은 금액은 서울에서 간단하게 저녁 겸 뒷풀이로 막내횟집 모듬 대자 2개 꿀꺽하고 마무리했네요.

신고
©몽리, 꿈속으로(mong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유와 직접 링크를 선호합니다.
[저작권 규약, 운영 원칙 및 이용자 준수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