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운 맨손 포장, 경악할 수준의 유명 커피전문점 위생관리 실태

역겨운 맨손 포장, 경악할 수준의 유명 커피전문점 위생관리 실태

17일 'RFID/USN 코리아 2011'을 참관하러 삼성 코엑스에 갔습니다. 함께 전시회를 구경하기로 한 블로거들을 만나 모닝 커피나 할 생각으로 코엑스 1층의 유명 커피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즐겨 마시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매장 안을 둘러봤더니 여러가지 빵과 케익을 함께 판매하고 있더군요. 빵과 케익의 판매 가격을 보고 놀라 뒤로 자빠질뻔 했습니다. 케익 한 조각이 무려 5천원은 기본이고 더 비싼 것도 있더군요. 차라리 저 돈으로 밥을 사 먹고 말지 내 돈 주고 사 먹을 일은 절대 없을 가격이라 그냥 투털거리며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주문한 커피가 나오길 기다리며 함께 간 사람들과 수다를 떨기 시작했습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삼성동, 아이스커피, 카페베네 케익, 카페베네 커피, 카페베네 아메리카노, 카페베네 빵


맞은편에 앉아 있던 친구가 뒤쪽을 가르키며 "형님 저것 좀 보시지 말입니다. 케익을 만들면서 스마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네요"라고 하더군요. 함께 간 블로거도 IT 블로거를 운영하기에 역시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사진을 찍는 스마트폰을 포착한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케익을 만들고 있는 주방은 전면의 반이 투명 유리로 되어 안이 훤이 다 보이는 상태였고 그 안에는 전혀 깔금해 보이지 않은 복장의 남자 2명이 맨손으로 빵을 만들고 있더군요. 빵을 만들고 비닐에 포장을 하는 단계로 보였는데 아마도 납품 받은 제품의 마지막 데코 작업을 하고 포장 작업이였나 봅니다. 여튼 빵에 뭔가 먹는걸 얹어 작업을 하니 저건 빵을 만드는 건 맞겠지요.

맨손으로 빵을 만드는 것 까지는 봐 줄만 했습니다. 어차피 비싼 가격에 파는 커피 전문점의 빵과 케익을 사먹을 제가 아니니까요. 저렇게 지저분하고 맛없게 만든 빵을 도대체 왜 그리 비싸게 사 먹는지 이해가 도통 안되더군요. 그리고 망치로 한대 맞은 듯한 충격적인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삼성동, 아이스커피, 카페베네 케익, 카페베네 커피, 카페베네 아메리카노, 카페베네 빵


왼쪽 사람이 빵을 만들던 손으로 휴대폰을 집어 들고 사진을 찍는 듯한 포즈를 취하더군요. 문자를 보내는 것인지 사진 촬영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사진을 찍기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솔직히 사람 생김으로 평을 하는 건 나쁜일이지만 저런 모습을 보니 어쩔 수 없더군요. 방언까지 막 터지기 시작해버렸지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삼성동, 아이스커피, 카페베네 케익, 카페베네 커피, 카페베네 아메리카노, 카페베네 빵


뭥미 저님 -_-;; 빵 처만들던 손으로 지금 폰 만지작거리고... 또 빵 만지작 거리고... 아주 생긴대로 놀고 자빠졌어. 개객끼 저거... 족발같은 손으로 빵하고 폰하고 번갈아 만지작 거리고 간 아주 잘 베것다 니기미... 저걸 5처넌씩 쳐 받고..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삼성동, 아이스커피, 카페베네 케익, 카페베네 커피, 카페베네 아메리카노, 카페베네 빵


오른쪽에 멀쩡하게 생긴 녀석도 이젠 믿음이 안 가서 가만 살펴보니 방울 토마토인지 체리인지 잘 구분이 안가는데 손가락으로 뭔가 빙글 빙글 쳐 바르고 있더군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삼성동, 아이스커피, 카페베네 케익, 카페베네 커피, 카페베네 아메리카노, 카페베네 빵


한 녀석은 손으로 체리(혹은 방울 토마토)에 빙글 빙글 손가락으로 뭔가 계속 쳐 바르고 한 녀석은 더러운 족발로 뭔가 쪼물딱 쪼물딱 거리며 만들고 사진을 찍고 하는 작업을 계속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왼쪽에 붓이 보이는데 원래 저런 도구로 스윽 발라 줘야 하는것이 아니였던 겁니까?

너무나 잘 아시겠지만 스마트폰 엄청나게 지저분한 물건입니다. 유선 전화도 수화기 분해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나게 더럽습니다. 돈 만큼은 아니지만 이거 절대 먹는 음식 재료랑 번갈아 만지면 음식을 만들면 안되는 물건임은 확실합니다. 더욱 지가 처잡수실거 아니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판매 하는 음식을 이따위로 만들면 안되지요. 게다가 한 조각에 5천원도 넘는 케익을 팔면서 위생관리는 개판이라니 도저히 믿겨 지지 않더군요.

경악할 수준의 맨손 포장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나니 여기서 믿고 먹을 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메리카노 아이스 하나 빨대로 빨아 먹고 있었는데 설마 저런 손으로 얼음을 만지작 만지막 했다고 생각하니 아주 역겹더군요.



경악할 수준의 맨손 포장, 직접 목격하니 역겨워 다시 갈 맘 사라지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삼성동, 아이스커피, 카페베네 케익, 카페베네 커피, 카페베네 아메리카노, 카페베네 빵

이미지 출처 : 훼미리마트 F&B 견학 공장 투어 - http://blog.naver.com/sj0921/20103716048

TV에 봤지만 삼각 김밥이나 기타 음식을 만들어 납품을 하는 업체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은 위생 장비와 위생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분명이 기억합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간신히 눈만 보일 정도로 온 몸을 위생 장비로 중무장 했습니다. 그리고 에어 샤워까지 한다고 하더군요. 여기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보통 빵을 만드시는 제빵사들을 보면 하얀 옷에 앞치마는 기본, 머리에 위생모와 마스크를 쓰고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결벽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깔끔한 사람이 아니라 저 정도까지 바라는건 아닙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삼성동, 아이스커피, 카페베네 케익, 카페베네 커피, 카페베네 아메리카노, 카페베네 빵

이미지 출처 : http://jows.ivyro.net/jows/bbs/board.php?bo_table=map&wr_id=110

최근 많이 생기고 있는 죠스 떡볶이 체인점의 경우, 제가 가 본 동네 죠스 떡볶이는 투명한 마스크 같은 장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젊은 친구들이 일을 하고 있기에 좀 답답스러운지 턱에 걸치는 모양새로 하고 있지만 분명히 위 사진과 같은 투명한 마스크 같은 장치를 하고 있습니다. 양이 좀 적긴 하지만 기존의 떡볶이 집과 다르게 청결하고 위생장비도 제법 갖추고 있어 자주 찾고 있지요. 맛도 한 몫 했겠지만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 때문에 요즘 한참 주가를 높이고 있지 싶습니다.

삼각 깁밥을 만드는 업체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지만 유명 커피전문점도 체인점이니 그 규모는 무시할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떡볶이 집과 비교하자면 커피전문점이 업장의 규모도 판매하는 음식의 가격도 월등히 높습니다. 가격이 높다면 그 만큼의 서비스와 높은 품질의 음식을 판매해야 합니다. 그런데 위생관리는 저렇게 개판입니다.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경악할 수준의 역겨운 맨손으로 빵을 만들고 포장하는 모습을 보니 저긴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먹는 빵을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번갈아 만들고 있는데 커피 또한 어떻게 만들지 누까 알겠습니까.

-덧, 카페베네 빵 맛있나요?

신고
©몽리, 꿈속으로(mong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유와 직접 링크를 선호합니다.
[저작권 규약, 운영 원칙 및 이용자 준수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