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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진동 스피커 제닉스 바이브로이

최근 제닉스에서 휴대용 진동 스피커 바이브로이 스페셜 컬러(VIBROY SC) 버전을 출시 했습니다. 바이브로이는 종이 상자나 책상, 페트병 등의 물체를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제품입니다. 바이브로이는 진동 헤드를 물체에 붙여 사용하기에 진동 헤드가 진동 시킬 수 있는 물체라면 모두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고, 물체의 재질과 크기에 따라 음질과 음색이 달라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바이브로이는 어디든 붙여 스피커로 만들 수 있으니 캠핑장을 자주 가시는 분들에게는 캠핑 장비 필수품으로, 친구 혹은 연인들의 휴가철 필수품으로, 가족 여행 필수품으로 활용성이 괜찮지 싶습니다.


오토 캠핑장

캠핑장에서 장작 5천~1만에 사서 모닥불을 피웠는데 음악이 있어야지요. 솔직히 남들은 빔 브로젝트까지 가져와서 영화 보는데… 캠핑 장비빨도 안되고 진동으로 땅을 흔들어 버리고 싶은 심정이잖아요. 친형이 캠핑 장비 병에 걸린지 3년 정도 되어 가는데 빔 프로젝트를 내놔라 협박하고 심지어 제가 사용하던 스피커를 싹 쓸어가더라고요. 뭐 뻔히 캠핑 장비빨을

 

친구 혹은 연인들이 여행을 가서 캠프파이어 하는데 음악이 빠질 순 없잖아요. 친구끼리는 솔직히 별 상관 없지만 연인끼리 여행 갔는데 고요한 침묵 속에 침 삼키는 소리 들킬 순 없잖아요. 작년 여름에 양양 근처에 위치한 오토 캠핑장에 갔었는데 용감하게 텐트만 달랑 들고 온 연인이… … 아침에 일찍 떠나더라고요. 가족 여행은… 음악 틀어서 나쁠 것 없잖아요.

제닉스 진동 스피커 바이브로이


제닉스 바이브로이 스페셜 컬러

이번에 출시한 바이브로이 스페셜 컬러는 화이트, 그린, 블루, 퍼플, 핑크, 블랙 6가지 색상이며 기존 바이브로이는 오렌지, 옐로우, 블루, 퍼플, 블랙 5가지 색상이 있었습니다. 중복되는 색상을 제외하면 화이트, 그린, 핑크 3가지 색상이 추가 되었으니 색상 선택의 폭이 조금 넓어졌네요. 그린 색상은 안드로보이 디자인으로 했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잘 어울릴 듯 한데 그럼 가격이 좀 비싸지겠지요.


제닉스 진동 스피커 바이브로이

바이브로이 스페셜 컬러 블루 색상은 기존의 블루와 색상이 약간 차이가 있어 보이는데 실물을 비교해 보지 못해 확실하게 모르겠네요.


바이브로이 패키지 박스

스페셜 컬러도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투명 프라스틱 재질의 패기지 포장 박스에 진동 스피커, DC-USB 케이블(약 90cm), G17 오디오 연장 케이블(약 60cm), 휴대용 연결 고리, 매직 스티커 2장, 사용 설명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바이브로이 블랙 디자인

바이브로이 스페셜 컬러 블랙입니다. 기존 블랙과 똑같습니다. 7월 중순 기준 오픈 마켓에서 즉시 할인가 적용하여 최저가 26,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고요.

– 보이스코일 임피던스 : 4±15%ohm/at 1000Hz 20℃ 

– 3.5mm 표준 이어폰잭 

– Rated Impedance: 1W 

– 순간최대출력 : Max 5-8W( 매질에 따라 다름) 

– 사이즈 : 88.5mm * 36mm * 36mm

– 제조/유통 : 제닉스

– 원산지 : 중국 OEM


바이브로이 진동 헤드

진동 스피커 앞에 둥근 부분이 진동 헤드 부분이며 약 40cm 정도 선으로 연결되어 길이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진공 청소기 전원선 감기 듯 진동 헤드 연결 부위를 수동으로 돌려 선을 풀거나 감을 수 있네요.


AAA 건전지 2개로 작동

진동 스피커는 건전지를 넣어 사용하거나 기본 구성품인 약 90cm 정도의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 스위치와 전원 단자

우측 면에 전원 램프, 전원 스위치, 전원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하단에는 잭을 포함해서 약 6.5cm 길이의 3.5mm 이어잭이 있고요.


스피커 연장 케이블

3.5mm 이어잭은 약 60cm 정도의 연장 케이블이 제공되어 길이를 늘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M/F 연장 케이블

그런데 예전 노트북에서 사용할 때에는 미쳐 느끼지 못했었는데, 데스크탑 PC에서 사용해 보니 60cm 정도의 연장 케이블을 연결해도 다소 짧은 감이 있습니다. 바이브로이가 진동 스피커라 진동 헤드를 붙일 매질이 될 물체까지 선이 가야 하는데 PC 본체 위치에 따라 매질의 위치에 제한이 생기네요. 특히 듀얼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제약이 더 하고요. 연장 케이블 60cm + 진동 헤드 선 길이 40cm 더해서 매질 위치 확보가 안되면 M/F 연장 케이블이 더 필요합니다. 금도금까지 되어 있는 연장선이 있지만… USB 전원 케이블은 약 90cm 이니 이 길이도 고려하시고요.


진동 스피커 노트북 연결 사용 모습

노트북 USB단자는 왼쪽에 3.5mm 이어단자는 우측에 있다면 뭐 대략 이렇게 됩니다. AAA 건전지로 8~10 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실내에서는 USB에 연결해서 사용해야죠.

제닉스 휴대용 진동 스피커 바이브로이 스페셜 컬러 몇 일 사용해 보니 기존 제품과 달라진 점은 색상 외에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영상으로 간단하게 노트북 본체와 화면, 패드병, 종이 박스, 과자 상자 등의 음질과 음색 차이를 담아봤습니다. 울림통이 작으면 고음이 넓으면 저음이, 종이 박스 재질이 고급이면 좀 더 좋은 소리가 골판지면 비트 있는 음악을 듣기에 좋아지네요. 제 취향에는 노트북 박스가 딱 좋더군요. 에미넴 음악에 보여 드리고 싶었지만 저작권 문제로 또 음소거 당할 수 있어 엑스팩터의 크리스 르네(Chris Rene) 영 호미(Young Homie)로… 크리스 르네가 음반을 냈으므로 이것도 음소거 당할 수 있긴 합니다.


진동 스피커 스마트폰 사용 모습

솔직히 바이브로이는 실내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PC 등에 사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바이브로이 진동 헤드

진동 헤드를 붙일 매질이 필요한 진동 스피커이기 때문입니다. 매질의 재질과 부피에 따라 음색과 음질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기에 사용자 취향에 맞는 적당한 매질을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제 경우는 노트북 박스가 가장 좋던데 이걸 책상 위에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진동 스피커 바이브로이가 재미 있긴 하지만 책상 위에 노트북 박스를 항상 올려둘 순 없겠지요.

바이브로이가 유용하게 사용되는 곳은 위에서 언급했지만 여행이나 캠핑장 등 야외 활동을 할 경우입니다. 이제 여름 휴가철인데 바이브로이 하나 들고 가서 스마트폰에 꼽아주면 주변의 모든 것을 스피커로 만들 수 있습니다. 골판지로 된 라면 박스나 스트로폼으로 된 아이스 박스 같은곳에 붙이면 진동 되는 공간이 크고 잘 되기에 비트 있는 음악을 배경으로 뜨거운 여름 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잔잔하고 무드 있는 음악이 필요하다면 와인 박스나 휴대용 버너 박스에 붙이면 되고요. 쇳소리를 듣고 싶다면 모를까 가급적 금속 재질에는 붙이지 마시고요. 제닉스 진동 스피커 바이브로이 가격대가 약 3만원로 부담도 적으니 여행이나 캠핑용으로 하나 마련해 놓으면 괜찮지 싶네요. 바이브로이가 저가의 진동 스피커이므로 구입하시는 분들은 음질에 대해서 당연히 크게 기대하지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 참고로 붙일 물체만 넉넉하다면 저 학년 초딩 녀석들은 이걸로 약 한두 시간 정도는 조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제닉스 진동 스피커 바이브로이

제닉스에서 바이브로이 스페셜 컬러 화이트, 그린, 블랙 3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았는데 저 혼자 다 쓸 곳도 없으니 조만간 예전처럼 블로그나 페이스북 이벤트에 경품으로 걸고 나눠드리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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