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MP3 추출, 음질 설정 및 무손실 음원 변환

음반을 보통 시디(CD)라고 했죠. 오디오 CD에 담긴 노래는 별도의 시디 음원 추출 프로그램 설치하지 않고도 MP3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에 내장된 프로그램으로 CD에서 MP3를 추출할 수 있는데, 음질 설정도 가능합니다. 원한다면 무손실 음원 파일로 변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오디오 CD로 음악을 듣던 세상은 끝났습니다. CD로 음악 듣는 시대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긴 한데요. 예전에도 비슷한 주장을 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코드판과 테이프로 음악 듣는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습니다. 결국 CD로 음악 듣던 시대도 종말이 찾아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정확하게 그 때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더 이상 CD 플레이어를 구입하는 사람도 없고, 혼수품 리스트에서 오디오가 빠진지도 오래되었습니다. CD가 아무리 많이 팔려봐야 해당 미디어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결국 끝~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CD로 음악을 듣는 세상이 곧 오게 되겠죠. LP 처럼 말입니다.

 



 

윈도우에 내장된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Windows Media Player)를 이용하면 음악 CD에서 MP3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정말 쉽습니다. 쉽지만 CD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을 것이기에 아무나 할 수 있는 작업은 아닙니다. CD MP3 추출은 몽리넷처럼 CD 플레이어와 음악 CD를 갖고 있어야만 할 수 있습니다. 에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Windows Media Player)



작업 표시줄 검색창에 Windows Media Player로 검색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윈도우7, 윈도우8, 윈도우10에 기본 내장되어 있습니다. 직접 두눈으로 확인을 못했지만 윈도우11에는 완전히 새로워진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완전히 새로워져야죠. 우려먹을 만큼 우려 먹었으니까요.

 

 

윈도우10의 경우는 작업 표시줄의 검색에서, 윈도우7은 시작버튼에 있는 검색 버튼에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혹은 Windows Media Player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음악 CD 재생

 

윈도우 컴퓨터 ODD(CD-ROM, COMBO, DVD Multi  등)에 음악 CD를 넣은 후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실행 시킵니다. 만약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처음 실행 시켰다면 간단한 초기 설정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초기 설정이라고 해봐야 권장 설정 선택 후 마침 버튼 클릭해 주는 간단한 작업이네요.

 

음질 설정 및 무손실 음원 선택



복사 설정 형식 MP3 선택

 

MP3 변환 작업을 하기 위한 기본 세팅을 해줘야 하는데, 뭐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우선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상당 메뉴바에 보면 복사 설정 메뉴가 있습니다. 복사 설정에서 형식을 찾은 후 MP3를 선택합니다. 음악 CD에 담긴 노래들을 복사할 때 MP3로 변환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만약 무손실 음원으로 변환하고 싶다면 WAV(무손실), ALAC(무손실), FLAC(무손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오디오 음질 설정

 

파일 형식을 MP3로 설정한 후에는 오디오 음질을 설정합니다. 기본 설정이 128kbps로 되어 있을 것인데요. 최고 음질인 320kbps로 변경해줍니다. 만약 128kbps 음질로도 충분하다면 오디오 음질 세팅은 기본 설정으로 두어도 됩니다. 오디오 음질 옵션은 4가지가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숫자가 높을 수록 음질이 좋고, 음질이 좋을 수록 변환되는 MP3 파일 용량이 커집니다.

 

CD MP3 추출 후 변환 파일 저장 폴더 설정



기타 옵션에서 MP3 파일이 저장될 폴더 지정

 

파일 형식과 음질 설정이 끝났다면, 기타 옵션에서 변환될 MP3 파일이 저장될 폴더를 설정해줍니다. CD MP3 추출 속도를 조금이라도 빠르게 하고 싶다면 SSD 드라이브 폴더로 지정해 줍니다.

 



다음 위치로 음악 복사

 

기타 옵션을 클릭하면 옵션 창이 뜨는데, 음악 복사 탭에서 ‘다음 위치로 음악 복사’ 항목 우측의 변경 버튼을 클릭하여 추출되어 MP3가 저장될 폴더를 선택해주면 됩니다. 저장 폴더를 변경하지 않으면 윈도우 기본 폴더인, 뮤직 폴더에 저장됩니다.

 



확인 버튼을 눌러 설정 저장

 

저장 폴더 설정을 완료했다면 확인 버튼을 클릭하여 설정을 저장합니다.

 

CD 음원 추출 및 MP3 변환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메뉴에서 CD 복사 선택

 

CD MP3 추출 준비가 끝났다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메뉴에서 CD 복사를 클릭합니다. CD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오디오 CD에서 음원을 추출하여 MP3 변환 및 저장되니 모든 설정이 끝난 후 마지막에 클릭해야 합니다.

 

뭐 사실 CD에서 MP3 추출하는 것이 불법도 아니고, 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폴더에 저장되는 것이니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지우고 다시 변환 작업을 하면 됩니다.

 



CD MP3 추출 변환 작업 중

 

CD 복사를 클릭하면 MP3 추출 및 변환 작업이 시작됩니다. 곡 수, 곡 길이, 음질 등의 차이에 따라 추출 시간이 다르긴 하지만 시디 한 장 정도는 금방 됩니다. 시스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요즘 컴퓨터라면 5분 안쪽으로 변환 작업이 끝납니다.

 



CD MP3 추출 및 복사 완료

 

MP3 추출 및 복사 작업이 마무리되면 모든 곡의 복사 상태가 라이브러리에 표시 됩니다.

 

MP3 파일 확인



오디오 CD에서 추출되어 MP3로 저장된 파일들

 

설정한 저장 폴더를 열어보면 위와 같이 CD에서 추출되어 변환된 MP3 파일이 저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P3를 관리를 위해 태그 등을 잘 정리해 주면 되겠습니다.

 



 

폴더에 저장해 놓은 MP3 파일은 윈도우 미디어 플에이어에 재생목록으로 추가 시켜 놓고 감상하면 됩니다. 제가 왜 오디오 CD에서 음원을 추출하여 MP3 파일로 변환했냐면요. 효도르용입니다. 어머니께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고 싶다 하셔서 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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