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비추 상품, 마늘 다지기 & 멀티 캔 오프너

다이소 비추 상품, 마늘 다지기 & 멀티 캔 오프너

이 모든 것은 다 집밥 백선생 때문입니다.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다 보니 필요한 도구가 많아지더군요. 예전엔 숟가락하고 젓가락 정도만 있으면 되었는데 말입니다.


요리 초보에게 닥친 시련, 깐마늘을 사 놓고 써보니 색이 이상하게 변하더군요. 그래서 냉장고에 얼려 놓고 쓰고 있는데, 얼려 놓으면 맛과 향이 좀 약한 것 같더라고요. 통마늘이 필요한 요리도 있고 하여 깐마늘을 구입하고 써보기로 했었습니다. 깐마늘 이건 또 보관이 어렵더군요. 냉장고에 넣어 놓으니 이상한 냄새가 풍기기 시작하고, 곰팡이도 피더라고요. 깐마늘을 보관할 때는 수분을 잘 잡아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설탕과 키친 타월을 이용하면 된다고 하던데.. 뭘 잘못했는지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여튼 칼이나 미니 절구로 통마늘을 다지는 것이 귀찮고 하여 다이소에서 마늘 다지기를 하나 사왔습니다.




다이소 마늘 다지기입니다. 가격은 2,000원으로 저렵합니다. 알루미늄 마늘 다지기라는데 제 눈엔 그렇게 안보이더군요. 재질에 관해선 별로 아는 것이 없으니 쿨하게 패스~




포장을 보면, 한꺼번에 많은 마늘을 넣을 수 있습니다. 병 마개를 돌려서 열 수 있으며 호두깍이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그립감이 좋으며 어쩌고 저쩌고... 상품 포장에 쓰여져 있던 내용이니 그렇구나 이렇게 쓸 수 있구나 하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 믿음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포장 뜯어 보니... 너무 부실해 보이더군요. 이게 공구 맞나 싶을 정도로 나약해 보이더라고요. 저가 조리 도구라지만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게 과연 마늘을 잘 다질 수 있을까 싶은 의문이 생김과 동시에 마늘보다 단단한 아몬드 같은 것도 다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더군요.




국산 공구 못미더워 하는 남자 사람 눈에는 어휴 정말이지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중국산 공구가 그것도 저가의 중국산 조리 도구가 쓸만할까 의문이 생겼는데... 그날 모든 의구심은 사라졌고 확신이 생겼습니다. 저거 구입한 그날 바로 망가졌습니다. 한번에 여러 개 넣고 쓸 수 있다기에 마늘 여러 개 넣고 눌렀더니 댕강 부러져 버렸습니다. 망치 같은 것으로 내려쳐 부러졌으면 억울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쓰여있는 설명대로 그냥 손아귀 힘으로 쥐었을 뿐이데 댕강. 냉동 마늘도 아니고 보통의 깐마늘이었는데 부러져 버리네요. 마늘 강도보다 낮은 재질의 공구라니 얼척 없었네요. 다이소에서 저렴한 가격에 파는 공구가 그럼 그렇죠. 공구는 절대 싸구려 사면 안됩니다. 조리 도구도 결국 공구이잖아요. 공구는 단순하고 튼튼한 것이 최고 같습니다.




얼마 전에 집밥 백선생 시즌3 중 칠리 소스 레시피가 공개된 편이 있었습니다. 백선생 레시피로 칠리 소스 만들어 먹으면 음식점에서 먹던 그 칠리 소스와 비슷한 맛이 날 것 같더라고요. 당장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몇 가지 재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칠리 소스 레시피를 잘 적어 놓고 들고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근처 마트로 향하였습니다.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서 말이죠. 이날 알았습니다. 방송의 힘이 정말 대단하단 것을 말이죠.


마트에 갔더니 큐민 가루가 품절이랍니다. 여러 마트에 들렸지만 큐민 가루는 모조리 품절이더군요. 그래서 남자 답게 인터넷 쇼핑몰에서 대용량으로 주문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까지 소용량은 품절 사태가 벌어져서 어쩔 수 없이 대용량으로 구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차피 배송비도 물렸으니 박스 채워 구입해야죠. 칠리 소스 사용하는 음식에 이게 빠지면 섭하기에 피클과 할라피뇨도 대용량으로 구입하였습니다. 택배 박스를 열었을 때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 깡통 따개가 없다는 것을 말이죠. 그래서 근처 다이소에서 멀티켄오프너를 하나 사왔습니다.



다이소 멀티 캔 오프너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깡통에 끼워 넣고 손잡이를 누른 상태에서 옆쪽에 있는 파란색 다이얼을 돌려 통조림 등을 따는 공구인데요. 아 글쎄 이게 깡통에 끼우고 다이얼을 돌렸더니 뽀셔져 버리더군요. 바로 뽀셔진건 아니고요. 첫 시도에 잘 안따지더라고요. 손잡이를 더 세게 조여야 할 것 같아 힘을 더 줘 조여준 후 파란색 다이얼을 돌려 주었더니 옆쪽에 있는 파란색 다이얼 부분이 퍽 튀어 나오더라고요. 몇 달 쓴 것도 아니고 구입한 당일 그것도 몇 분 만데 퍽 튀어 나오며 분해되다니 참 얼척 없더라고요. 역시 공구는 싸구려 사면 안된다니까요.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요. 공구는 단순하고 튼튼한 것이 짱이라고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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