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캡쳐 사태 그리고 캡쳐 프로그램 픽픽

외면받는 Open Capture

오픈 캡쳐(OpenCapture)는 2012년도까진 캡쳐 프로그램의 절대 강자이었습니다. 프리웨어 프로그램이 기능도 좋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는 사람들에게 외면 받기 시작했습니다.


오픈캡쳐

기사를 찾아보니 2012년도 12월이던데, 이때쯤부터 사용자들로부터 외면 받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오픈캡쳐가 맥주소 수집하는 것이 알려졌었는데요. 뭐 약관 상 큰 문제가 없었는데,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맥주소를 수집했던 이유가 명확하게 밝혀지며 사용자들이 외면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픈캡쳐 라이센스

오픈캡쳐는 개인 개발자가 만들어 프리웨어로 배포하던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당시 모 기업에 인수된 후 라이센스 정책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비영리, 비업무 목적의 개인 사용자만 무료 사용이 가능했고, 기업이나 관공서 등 영리 사용은 유료로 전환 되었습니다. 정책 변경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 무료로 배포하던 것 유료로 전환하여 판매할 수도 있으니까요.

 

문제는 여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픈캡쳐 7.0버전으로 기억하는데, 강제로 상위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저작권 이슈가 터져 버렸습니다.


오픈캡쳐 라이센스 정책

오픈캡쳐 라이센스 정책입니다. 1PC 당 1라이센스가 필요하고요. PC 변경하면 라이센스 다시 구입해야 합니다. 1라이센스 가격이 449,000원입니다. 윈도우10 최상급 버전보다 비싼 가격이죠. 당시 오픈캡쳐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궁금하여 찾아 보았는데요. 아 머리 아포~ 아몰랑~ ‘오픈캡쳐’ 사건: 일시적 복제 https://www.copyright.or.kr/mobile/information-materials/law-precedent/view.do?brdctsno=16622&list.do?pageIndex=1&brdctsstatecode=&brdclasscode=&servicecode=06&nationcode=&searchText=&searchTarget=ALL

뭐가 저리 복잡한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어차피 오픈캡쳐는 사용하지 않으니 패스~

-추가 2017년 11월 24일, 오픈캡쳐 최종 패소 판결 나왔습니다. ‘개인만 무료’ SW업체, 기업 80곳에 저작권소송 최종 패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1&aid=0009705977

완전한 프리웨어 캡쳐 프로그램 픽픽


캡쳐 프로그램 픽픽 라이센스

캡쳐 프로그램은 픽픽(PicPick) 사용하시면 됩니다. 픽픽은 완전한 프리웨어 프로그램입니다. 기업 및 개인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픈캡쳐에 비교하여 성능이나 기능 등이 크게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일장일단이 있다고 말해야 하겠군요. 픽픽은 ngwin.com의 픽픽 다운로드 페이지 http://ngwin.com/kr/download 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픽픽 기능 및 그래픽 도구

캡쳐 프로그램 픽픽입니다.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화면 캡쳐 가능하고, 색상 추출 가능하고, 프리젠테이션 도구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다른 기능들이 많은데 사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픽픽 단축키 설정

픽픽은 몇 가지 옵션만 변경해주면 오픈캡쳐와 비슷한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축키 변경해주고, 자동 저장 설정하고, 파일 이름 설정해주면 비슷한 환경이 됩니다.

 

픽픽이 좋긴 한데 개인적으로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화면 분할 프로그램 WinSplit Revolution 으로 위치 및 크기 변경이 안된다는 것, 드래드 앤 드롭 이미지 열기를 지원하지 않는 다는 것, 이미지 편집 메뉴가 다소 복잡하다는 것. 특히 드래그 앤 드롭 열기가
안되는 것이 가장 불편하네요.


픽픽 도구 모음

편집 메뉴 중 저거 도형 그리는 도구라고 해야 하나요? 저 도구가 위치도 크기도 불편합니다. 픽픽 창 너비를 1000 이상으로 해줘야 저 도구 모음이 나타납니다. 파일 탐색기에서 이미지 하나 끌어 던져 놓고 박스 치고 화살표 표시하면 끝나는 작업이 거의 대부분이라 그렇겠지만 제겐 정말 불편하더라고요.


오픈캡쳐

도구가 많으면 좋은 것 아니냐고 말할 분들 계실 것인데요. 캡쳐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유가 쉽고 빠르게 캡쳐하기 위함입니다. 우월한 이미지 편집 기능이 필요할 땐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잖아요. 이미지 캡쳐 프로그램으로 편집까지 할 수 있으면 좋긴 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도구 몇 가지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오픈 캡쳐의 경우는 몇 가지 도구들이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배치 되어 있습니다. 캡쳐 후 간단히 편집하기 좋은 도구들만 모여있습니다.

어허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절대 오픈캡쳐가 좋다고 말하는 아닙니다. 픽픽이 더 좋습니다. 그냥 무조건 픽픽이 더 좋습니다. 다만 오픈캡쳐의 저런 도구 배치와 드래그 앤 드롭 열기 기능이 픽픽에 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한탄 섞인 저의 바램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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