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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BE-M16 사용 후기

스마트폰에 어떤 이어폰을 사용하시나요. 스마트폰 구성품으로 들어 있는 번들 이어폰을 사용하나요 아니면 칼국수 줄로 된 멋진 이어폰을 사용하시나요. 아니면 선이 있는 이어폰은 불편하여 선이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시나요. 언젠가 보니 목에 둥근 플라스틱을 걸고 사용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이런 거추장스러운 부분이 없어 활동성이 보장되고 그리고 여기에 화사한 색상의 칼국수 줄을 사용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다면?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BE-M16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BE-M16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BE-M16입니다. 전면 덮개엔 정품 봉인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BE-M16 패키지 박스

박스 좌측에는 간략하게 사용 가능한 기능들이 표시되어 있고, 뒷면에는 상세 스펙과 구성품 목록 등이 적혀 있습니다. 이어폰 BE-M16의 색상은 박스 우측에 표시되어 있고요.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셋 BE-M16 색상 종류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BE-M16은 레드. 라임, 옐로우, 민트 4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그래요. 블랙과 화이트 색상을 선호 하는 사람들에겐 조금은 아쉬울 수 밖에 없네요.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셋 BE-M16 패키지 박스

BE-M16의 패키지 박스는 전면의 덮개를 열어 살펴 볼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품 봉인 스티커가 전면 덮개에 붙여져 있기에 구입하기 전에는 열어 볼 수 없습니다. 이 전면 덮개를 자석 방식이나 찍찍이 등으로 하여 내용물을 살펴 볼 수 있게 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네요.


봉인 스티커

재미있는 것은 박스 아래쪽에는 봉인 스티커가 없어 이렇게 봉인 스티커를 훼손하지 않고도 열어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아래쪽을 통해 열어 보더라도 확인할 방법이 없기에 전면 덮개 보다는 이곳 아래쪽에 봉인 스티커를 부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셋 BE-M16 구성품

BE-M16의 구성품은 이어폰 1개, 이어캡 대/중/소 각 1세트, 고정 집게 1개, 실리콘 거치대 1개, 그물망 파우치 1개, 간단 설명서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셋 BE-M16 제품 보증서

BE-M16은 1년 무상보증입니다. 간단 설명서에 있는 보증 규정을 살펴보면, 정상적인 사용 상태의 고장의 경우 구입 후 1개월이내 중대수리 요망 시 제품 교환, 수리 가능 고장 발생 시 3회까지 무상 수리 / 4회 고장 시 제품 교환 처리됩. 수리 불가능 고장 시에는 제품 교환 혹은 정액 감가상각 후 보상 교환으로 처리되고요. 보증 기간 이후 발생한 고장에 대해서는 유상 수리가 됩니다. 1년 무상 보증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아예 고장이 안 나는 것!


커널형 이어폰

브리츠 이어폰 BE-M16은 커널형이고 3가지 사이즈의 이어캡을 바꿔 끼울 수 있습니다.


BE-M16 이어폰

오른쪽에 LED 상태표시등이 있고, 오른쪽의 붉은색 둥근 캡을 열면 안쪽에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브리츠 BE-M16 컨트롤러

이어폰 우측에 위치한 컨트롤 버튼으로 음악 재생, 통화 등의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볼륨 증가 / 이전, 전원 버튼, 볼륨 감소/ 다음, 응답 버튼입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버튼 사이에는 통화용 마이크가 있습니다.


브리츠 BE-M16 컨트롤러

컨트롤러 뒤에는 블리츠 로고와 국가통합인증마크(KC)가 새겨져 있습니다. 국가통합인증마크(KC)는 13개 법정 의무 인증 마크가 하나로 통합된 인증 마크입니다.


이어폰 디자인

브리츠 이어폰 BE-M16 레드의 이어캡과 넓은 칼국수 줄은 무광이고, 컨트롤러와 이어폰의 검은 부분은 유광으로 마감되었습니다. 붉은색 칼국수 줄 중간 부분에는 FOR LIFE CREATOR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검은 부분도 모두 무광이었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번쩍이는 것도 싫어하고, 지문이 잘 묻어 얼룩덜룩해지는 것도 싫어하기에 하이그로시 마감을 좋아 하지 않네요.

BE-M16은 실리콘팁을 사용하는 커널형 이어폰이기에 차음 효과는 좋습니다. 3가지 크기의 실리콘 이어캡이 제공되니 자신의 귀에 맞는 것으로 바꿔 끼워 사용하면 됩니다. 우측 이어폰에 위치한 충전 단자는 마이크로 5핀이기에 안드로이드폰 충전 케이블로 충전 시킬 수 있습니다. 충전이 시작되면 오른쪽에 위치한 LED에 붉은색이 켜지고, 충전이 완료되면 파란색으로 표시됩니다. 완충까지의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고, 사용 시간은 풀사용 시간으로 대략 4시간 가량 가능했습니다. 충전해서 사용하는 기기들은 사용 기간이 길어질 수록 배터리 수명이 짧아지기에 사용 시간은 점차 짧아질 것으로 예상되고요.

BE-M16은 고정 집게와 실리콘 거치대가 제공되어, 이를 사용하면 레저 활동이나 운동할 때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중에도 고정 집게를 사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브리츠 BE-M16

BE-M16은 사용 편의성이 매우 좋습니다. 다른 제품들에 비해 사용 시간은 조금 떨어지긴 하나 독특한 형태이기에 사용성과 편의성은 갑 중의 갑입니다. BE-M16의 전체 모습을 찍은 사진도 올리지 않고 뭔 편의성이냐 굽쇼?


브리츠 BE-M16

BE-M16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한 줄로 된 심플 그 자체 간결한 디자인의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이거 목 뒤로 돌려 사용하면 무척 편리합니다. 사실 이렇게 생긴 것을 목 뒤로 돌려 사용하면 분실의 위험이 크지요. 하지만 위쪽에 있는 사진을 자세하게 보셨다면 분실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실 겁니다.


브리츠 BE-M16

고정 집게와 실리콘 거치대를 이용하면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등에서 실리콘 거치대까지 하는 건 사실 좀 쪽팔릴 수 있겠지만, 집게는 어디서든 사용해도 문제가 없지요.


브리츠 BE-M16 집게

고정 집게로 옷 깃에 걸면 잃어 버릴 걱정이 없습니다.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셋 BE-M16

실리콘 거치대는 이렇게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실리콘 거치대를 이용하여 귀에 걸면 운동할 때 안 빠진다고 하네요. 사실 제가 직접 사용해 보고 소개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제가 운동과 철천지원수 관계이기에… 쿨럭~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셋 BE-M16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BE-M16의 음질은 중고음은 제법 깔끔하게 느껴지고, 저음 부분은 강하게 느껴지는 이어폰이네요. 음질은 솔직히 우월한 수준은 아닙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고, 7만원대 중반의 중저가 이어폰에 우월한 음질을 바라는 것은 좀 그렇죠. 균형 있는 소리를 들려주긴지만 팝과 가요 정도를 듣는 용도로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힙합이나, 후크송 등을 듣기에는 좋은 이어폰인 것 같고요.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셋 BE-M16

BE-M16은 블루투스 3.0을 지원하여 갤럭시노트3, 갤럭시S4, 아이폰5S 등 최신 스마트폰엔 다 잘 됩니다. 너무 당연하죠. 노트북에도 거의 잘 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다 잘 붙더군요. 다만 잠시 빌린 윈도우8.1 64비트 노트북에 잘 못 붙는 경우가 있던데…

이 녀석이 낯을 가리는 것인지, 윈도우 8.1의 프로파일이 꼬인 것인지, 어떤 녀석 문제인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네요. 노트북 제조사의 블루투스가 낯을 좀 가리는 편이긴 한데, 아직 물증이 없으니 못 본 것으로 하면 되겠습니다.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셋 BE-M16 패키지 박스

다만 아쉬운 것은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BE-M16의 다소 어중간한 길이 입니다. 대략 63cm 정도의 길이인데, 조금 더 짧거나 조금 더 길었다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목 뒤로 돌려 사용할 때 타이트하게 돌아가면 활동성이 더 좋아지게 됩니다. 귀 아래쪽으로 늘어지는 부분이 없도록 전체 길이를 줄였다면 활동성이 더 좋아졌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컨트롤러는 눈으로 보고 누를 수 없는 상황이니 귀 바로 아래 위치 시켰어도 되었지 싶네요. 이렇게 할 경우 통화용 스피커가 조금 멀어지는 문제가 생기는데, 3~4cm 멀어진다고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아 보이거든요. 통화에 영향이 있으면 스피커를 조금 좋은 것으로 넣어주면 되잖아요. 쿨럭~ 조금 더 긴 버전은 버튼다운 칼라를 즐겨 입는 넥타이 부대를 위해서 깃에 넣고도 귀에 꼽을 수 있는 길이였다면 좋았지 싶네요. 버튼다운 칼라 단추를 잠그면 어디 도망갈 수도 없으니 집게도 필요 없고 딱 좋은데 말이죠. 제 몸뚱이를 기준으로 보면 35cm 버전 90cm 버전으로 2가지 길이였다면 딱 좋았을 것 같네요. 아참 그리고 그물망으로된 파우치는 털? 조각? 알갱이? (귀에 들어가면 안될 것 같은 작은 털 조각과 검은 알갱이 등) 같은 것들이 좀 빠져 날리니, 세탁 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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