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DTV vs LG 3DTV 승부조작? 단지 준비가 미흡했다 - 이버즈 3D TV 품평회 후기

삼성 3DTV vs LG 3DTV 승부조작?

지난 3월 5일 이버즈(eBuzz) 3DTV 소비자 품평회가 있었습니다. 저도 참석을 하였지만 소비자들의 의견을 모아 제품의 좋고 나쁨을 판가름 하는 자리였기에 관련 후기는 올리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버즈 3D TV 품평회 결과에 대해서 요즘 좀 시끄러워 몇자 적어봅니다.

이날 준비된 3DTV는 삼성전자 UN46D7000LF, LG전자 47LW5700, 소니 46NX710 제품 이였습니다. 3DTV 제품 제조사별로 3가지를 한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는 별로 없지요. 우선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이버즈에 감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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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버즈 3D TV 품평회 결과는 자세한 그래프와 함께 이미 기사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현재 해당 기사의 품평회 결과 그래프가 최초 기사내용과 내용이 많이 달라져 있는것 같아 링크는 생략하며, 내용이 수정된점을 미루어 100%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되어 상세 결과에 대한 그래프는 생략하고 종합 결과만 올려봅니다.

이버즈 3D TV 소비자 품평회 종합 결과는 LG > 삼성 > 소니 순서 입니다. 결과는 제가 생각했던 내용과는 다르기도 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므로 이버즈 3D TV 품평회에 대한 100% 개인 적인 의견을 좀 적어 보겠습니다. 2D -> 3D 변환도 살펴봤으나 아직은 갈 길이 먼 듯 하여 패스 하겠습니다.



이버즈 3D TV 소비자 품평회, 목적이 무엇인가?

품평회란 "물건이나 작품의 좋고 나쁨을 평하는 모임" 입니다. 이날 이버즈 3D TV 소비자 품평회전 1시간 가량 3D 산업과 기술 동향에 대한 세미나 형식의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날 3D TV 품평회에는 단순히 제품의 성능에 대한 평가를 하는 자리이고 일반 소비자들이 모인 자리이므로 다소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강사분은 열심히 강연을 하나 이해를 못하는 소비자들은 딴짓 하기 바쁜 시간이죠.

많은 정보가 있으면 좋기야 하겠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품평회라면 차라리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는것이 더욱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소비자들이 눈으로 보고 자신의 생각으로만 그저 좋고 나쁨을 평가 하면 그만 이니까요. 이버즈에서 주최한 품평회이니 기사에 사용할 자료외에 설마 무엇인가 다른 목적이 있기야 했겠습니까



이버즈 3D TV 품평회 준비는 완벽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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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이 끝나고 충분한 사전 설명을 듣고 3D TV가 준비된 시연장으로 옮겨 제품을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준비된 3D TV는 어느 제조사의 제품인지 알지 못하도록 3DTV 의 전면 베젤부분과 받침대를 가려 브랜드와 모델명이 노출 되지 않게 브라인드 된 상태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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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처음 시연장에 들어서서 불만 사항이 있었습니다. 3대의 3D TV를 'ㄷ' 형태로 3면에 각기 한대씩 두어 배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제품을 비교해서 살펴 볼 때 나란히 두고 살펴봐야 좀 더 비교하기 용이한데 방안 세벽면에 각기 배치를 하여 동시에 3대를 서로 비교하며 살펴보기 어려워 좀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제품의 배치상의 문제는 이버즈 3D TV 품평회 자리에서 관계자분께 의견을 전달을 하였고 추후 진행된 전화 인터뷰에서도 같은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3D TV 배치상의 문제로 조작의 의혹이 의심되냐?"는 질문도 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2번 자리가 가장 불리하다고 생각이 들어 '조작 보다는 준비가 미흡했던것 같다'는 의견을 주었네요. TV를 보통 창가에 두고 보는 가정은 거의 본 기억이 없어서 말입니다.

TV라는것이 눈으로 들어오는 빛에 의해 보여지는 것이라 역광,측광,순광등에 의한 조명에 영향이 있을 수 밖에는 없습니다. 시연장을 암실로 꾸몄다면 제품의 위치에 대한 문제가 없었겠지만 이버즈에 의하면 이날 "시연장을 암실로 꾸미지 않은 이유는 일반 가정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 이였다" 합니다. 이버즈 3D TV 품평회가 설마 조작이라고 의심을 하지는 않지만 2번 자리, 즉 역광이 드는 창가에 위치한 소니는 상당히 불리한 자리임에 분명했습니다. 간단하게 스마트폰이나 전화기를 들고 형광등에 테스트를 해보시면 아실 겁니다.



이버즈 3D TV 품평회, 브라인드로 숨길 수 없는 3D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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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비된 3D TV는 어느 제조사의 제품인지 알지 못하도록 3DTV 의 전면 베젤부분과 받침대를 가려 브랜드와 모델명이 노출 되지 않게 준비가 되었지요. 하지만 감출 수 없는 3D TV의 특징이 있습니다. 3D를 구현하는 기술이 달라 사용하는 3D 안경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액티브 방식의 셔터글래스 안경과 패시브 방식의 편광 안경을 보면 일단 패시브 방식의 편광 안경을 사용하는 LG 3D TV가 어떤 제품인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3D TV에 대해서 약간의 관심만 있다면 명품 안경 전문 브랜드 ‘실루엣(Silhouete)’과 디자인 제휴를 통해 제작된 셔터글라스 3D 안경으로 삼성의 3D TV가 무엇인지 알게 되지요. 그럼 자연히 나머지 3D TV는 소니사의 제품이 되는것이고요. 단 3D TV의 정확한 제품이 무엇인지는 품평회가 끝나고 알 수 있었지만요.

LG 3D TV에는 3가지 타입의 3D 안경이, 삼성 LG 3D TV에는 2가지 타입의 3D 안경이 다량 준비가 되어 있었고 소니는 한가지 타입의 3D 안경 2개만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이 안경만 보고 어느 제조사의 제품인지 알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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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제가 되는 부분 3D TV 뒷 배경 입니다. 태양광의 각에 의해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LG전자와 삼성전자 양사의 3D TV의 위치는 모두 측광이라 크게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뒤에 배경이 다르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삼성 3D TV 뒷면에는 화이트보드가 위치해 있어 빛이 반사가 되고 있습니다. 우측의 사진 왼쪽 모퉁이를 보면 맞은편에 위치한 TV 화면이 반사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날 3D TV 품평회에 참여한 소비자들이 3D TV 화질과 기능등에만 신경을 곤두 세우고 살펴 보느라 뒷 배경에 뭐가 있는지 인지 하지 못했거나 개인차에 의해 인지 하였더라도 크게 신경 쓰일 부분이 아닐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눈과 뇌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문제의 소지가 된 것 같습니다. 고의던 실수이던 결국 인간의 뇌는 눈을 통해 받아들이는 빛에 양에 의해 판단을 할 테니까요.

실제 가정에서 사용하는 조건을 갖추기 위해 이버즈에서 3D TV 품평회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했겠지만 인간이 하는 일인지라 이런 실수가 생겨 결국 결과의 신뢰성까지 문제가 제기 된게 아닌가 싶네요.



1번 - LG전자 3D TV 47LW5700



LG전자 3D TV의 클립형 안경은 작년 8월쯤 출시된 엑스노트 R590-DR3DK 3D 노트북을 직접 사용하며 그편의성을 맛봤기에 안경의 편의성에 대해서는 무조건 클립형 3D안경에 손을 들어줍니다. 3D가 우수하고 화질이 우수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안경을 쓰는 사람으로 사용중인 안경위에 손쉽게 씌워 사용이 가능한 편의성이 좋다는 겁니다. 전원이 필요한 셔터글래스 방식 안경에 비해 편광방식 안경은 형태의 제약을 덜 받으니 당연히 편의성이 더 좋아야 하지요.

LG전자 3D TV는 생각보다 3D가 잘 구현이 되었고 화면이 밝아 보여 선명하게 보였으나 색재현력은 다소 떨어져 영상이 부드럽게 보이지 않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측면에서 보는 시야각은 별 문제가 없이 잘 보였고요. 자막 부분이 3D로 너무 도드라지게 보여 이질감이 느껴져 약간 어지러운 느낌이 있어 개인적으로 장시간 시청이 불가능하다 판단이 되었습니다.



2번 - 소니 3D TV 46NX710



품평회에서 최악의 조건에서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아야 했던 소니의 3D TV는 3D성능이나 화질을 평가할 것도 없이 안경을 착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배려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3D 안경이 작아서 쓰고 있던 안경위에 씌울 방법이 없더군요. 누가 안경을 설계했는지 모르겠지만 안경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안경을 벗으면 눈앞의 세상이 자연스럽게 3D로 보인다는걸 모르는가 봅니다. 설마 몽골 사람이 설계를 한걸까요? 준비된 3D 안경은 단 2개였고 이날 모인 소비자들은 30여명이라 제대로 살펴 볼 기회도 없었네요.

그리고 소니 3D TV 46NX710는 120Hz에 3D Ready 제품으로 별도의 3D 트랜스미터 리시버가 있어야 3D TV 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240Hz 3D TV와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분명 소니에도 240Hz 3D TV가 있을 터인데 왜 구형 제품을 가져다 놓았는지 의문이네요.



3번 - 삼성전자 3D TV UN46D7000LF



삼성 3DTV UN46D7000LF는 명품 안경 전문 브랜드 ‘실루엣(Silhouete)’과 디자인 제휴를 통해 제작된 착용감이 우수한 셔터글라스 3D 안경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삼성 3DTV UN46D7000LF는 이날 품평회에서 제가 가장 높은 점수를 준 제품입니다. 약간 어두운 감이 있긴 했으나 3D 입체감이 우수했고 색재현이 좋았으며 화면이 부드러워 눈의 피로감이 없어 장시간 시청을 해도 눈에 피로감이 없을듯 판단이 되었습니다.


3사 3D TV 전력 사용량 측정

3D TV 제조사별로 3가지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는 쉽지 않아 이날 품평회에 사전 양해를 구하고 몇가지 장비를 챙겨가서 간단하게 몇 가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삼성 3DTV,LG 3DTV,소니 3DTV,3DTV 품평회,이버즈,승부조작삼성 3D TV 전력 사용량 98.65W삼성 3DTV,LG 3DTV,소니 3DTV,3DTV 품평회,이버즈,승부조작삼성 3D TV 대기 전력 사용량 0.00W

삼성 3D TV UN46D7000LF 전력 사용량 입니다. 98.65W로 측정이 되었으나 3D변환기능이나 3D 화면의 밝기와 어두운 정도에 따라 사용량이 달라집니다. 평균 100W 미만을 사용 하며 일반 TV 시청시 전력 사용량은 크게 떨어집니다. 전자파는 0.3mG(밀리가우스)가 측정이 되었고 TV의 특성상 멀리 떨어져서 보니 별 문제 없는 수치 입니다.

우측의 사진을 보면 전력 사용량이 0.00W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전원 코드를 뽑은 수치가 아니라 리모콘으로 TV의 전원을 끈 상태로 0.00W로 측정된 수치 입니다. 기기의 오차 범위 한도가 있긴 하겠지만 코드를 뽑지 않아도 전력 소비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는 기회가 되면 문의를 해봐야겠습니다.


삼성 3DTV,LG 3DTV,소니 3DTV,3DTV 품평회,이버즈,승부조작LG 3D TV 전력 사용량 111W삼성 3DTV,LG 3DTV,소니 3DTV,3DTV 품평회,이버즈,승부조작LG 3D TV 대기 전력 사용량 0.00W

LG 3D TV 47LW5700의 전력 사용량 입니다. 111W로 측정이 되었으나 3D변환기능이나 3D 화면의 밝기와 어두운 정도에 따라 사용량이 달라집니다. 평균 약 100W정도 사용 하며 일반 TV 시청시 전력 사용량은 크게 떨어집니다.

삼성 3D TV UN46D7000LF와 마찬가지로 리모컨을 꼽아 두고 리모콘으로 전원을 끄면 전력 사용량이 0.00W로 측정이 됩니다. 요즘은 TV 제품에 이런 부분도 신경을 쓰는가 싶은 생각이 드나 자세히 모르므로 패스~


삼성 3DTV,LG 3DTV,소니 3DTV,3DTV 품평회,이버즈,승부조작소니 3D TV 전력 사용량 118.3W삼성 3DTV,LG 3DTV,소니 3DTV,3DTV 품평회,이버즈,승부조작소니 3D TV 대기 전력 사용량 13.77W

소니 3D TV 46NX710 의 전력 사용량 입니다. 118.3W로 삼성과 LG 3D TV 보다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3D기능을 사용 하지 않고 있는데 118.3W로 측정이 되었으니 확실히 전력 사용량은 좀 더 많은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소니 3D TV 46NX710는 삼성과 LG 3D TV 처럼 코드를 꼽아둔 상태로 리모콘으로 전원을 꺼도 13.77W의 전력을 사용을 하는것으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는 한달 전기 사용 요금이 9.9kWh로 1,130원 되겠습니다.


3D TV 무엇이 중요한가?

3D TV 기술 방식을 놓고 필름패턴편광 방식이 풀HD 3D 영상을 구현하나 못하나 셔터글래스 방식이 화면겹침과 깜빡거림 문제가 개선이 되었나 말았나 어떤게 화질이 더 좋고 선명하고 좋은지 삼성과 LG의 불필요한 논쟁은 끝이 보이질 않는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삼성과 소니는 안경을 쓰는 사용자들을 위해 클립형 셔터글래스 안경 개발등 편의성에 대해 좀 더 세심한 배려를 해주길 바랍니다. 소니와 LG전자에 비해 삼성전자의 안경이 착용감이 우수하긴 하나 안경을 안쓰는 사람에게만 착용감이 좋은것이지요.

안경이 콧등을 누르는 압박을 못 느껴보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안경의 무게로 콧등이 압박을 받기 시작하면 머리가 아파지는등 여러가지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안경을 쓰는 사람에게는 안경위에 또 하나의 안경의 써야 하니 아무리 설계가 잘 된 안경이라 하더라도 움직임이나 콧등 압박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불편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안경을 쓰는 소비자들은 3D 컨텐츠의 부족보다 3D 안경의 편의성을 더 중시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제 아무리 컨텐츠가 많아봐야 안경이 불편하면 그림의 떡이 될 수 있으니 일반 안경이 아닌 클립형 셔터글래스 안경등 안경을 쓰는 소비자들을 위한 편의성에 대해 심히 배려해 주길 바라네요.

LG전자는 출시 된지 한달정도 된 인피니아 스마트TV LW9500 시리즈를 단종 시켜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9600 시리즈로 나온다고 하나 이미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대체 뭐가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향후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는 믿음을 주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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