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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잡힌 상어? 다음 메인에 펌질 사진 글 노출

8월 11일 다음 메인 화면에 ‘일본에서 잡힌 상어라는데’라는 글이 작은 썸네일과 함께 노출되었습니다. 썸네일 사진이 머리가 두 개인 샴 상어였기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된 내용의 글인 줄 알았습니다만

 

왠걸 링크된 글을 보니 제목은 ‘일본에서 잡힌 상어.jpg’로 되어 있고 본문에는 단 한 글자의 텍스트도 없더군요. 다음 메인 스토리에 스토리 없는 게시물을 노출 시키는 다음, 다음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일본에서 잡힌 상어가 맞는지 언제 잡힌 것인지도 알 수 없는 내용의 게시물을 노출 시키는 것일까요?

펌질 사진 글 노출하는 다음


일본에서 잡힌 상어라는

저런 썸네일에 제목은 ‘일본에서 힌 상어라는데’라고 되어 있으니 클릭을 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하지만 그렇습니다. 일본에서 잡힌 상어 글을 클릭하면


상어로 추정되는 머리가 두 개 달린 물고기

출처가 어디인지도 확인할 수 없고, 언제 촬영된 사진인지도 확인할 수 없는 머리가 두 개인 어류로 추정 되는 사진 한 장만 달랑 등록되어 있는 카페 게시물로 이동합니다. 사진 외에는 . 하나도 찍혀 있지 않아 이게 일본에서 잡힌 상어인지 한국에서 잡힌 상어인지 사실 여부를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제목이 일본에서 잡힌 상어이니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로 생긴 상어라고요? 그럼 누군가 글 제목에 ‘나는 샤이언인’이라고 적고 초사이언 이미지 하나 올리면 저는 지구 최강의 전사가 되는 것이겠네요.


다음 메인의 스토리 영역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다음 메인 화면에 노출되는 스토리 영역은 이미 예전부터 사실 그대로의 사진이나 올라 오면 다행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주로 아무 의미도 없는 단지 웃음을 주기 위해 만들어 진 사진과 이미지 등이 노출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조작된 사진과 저작권 문제가 있는 사진, 초상권 등의 문제가 있는 게시물도 그대로 노출 시키고 있는 경우도 허다했고요. 한 번 낚인 사람들은 또 다시 쉽게 낚이지 않고, 낚인 사람을 또 낚으려면 더욱 강력한 떡밥을 뿌려야 하지요. 떡밥 많이 뿌리면 어떻게 되는 지는 잘 아시죠? 물이 썩습니다 썩어!

이렇게 낚시질을 해야 할 정도로 조회수에 목이 말라있는 것이 다음의 현실이겠죠. 이렇게 멍청한 짓을 하고 있으니 다음이 만년 2위인 것이고요. 멍청한 다음은 3위로 밀려나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스토리에 스토리가 없는 게시물로 낚시질을 하는 짓은 순간의 조회수를 늘릴 수는 있으나 신뢰도는 끝없이 추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주라면 모를까, 다음의 신뢰도 따위는 떨어지던 말던 신경 쓸 필요도 이유도 없지요. 하지만 다음의 방관자 적인 모습과 부추김을 조장하는 운영 형태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다음의 이런 멍청한 운영 형태는 근거 없는 루머를 확산 시킬 수 있기에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저작권과 초상권 문제에도 결코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 피해자는 내가 될 수도, 내 자식이 될 수도, 내 가족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다음이 방관하더라도 우리들은 방관하면 안됩니다. 다음의 방관자 적인 모습과 부추김을 조장하는 운영 형태 니들 망하는 것은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병신 같은 짓은 당장 그만둬라. 닥치는 대로 물어 뜯기 신공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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