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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10.1 어플, 쓸만한 허니콤 어플 뭐가 있나? – 갤럭시탭 10.1 후기 마치며

쓸만한 허니콤 어플 뭐가 있나?

삼성전자 블루로거를 통해 SKT 갤럭시탭 10.1 16GB를 무상으로 지급 받아 체험단으로 작성된 게시물 입니다. 총 5개의 갤럭시탭 10.1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갤럭시탭 10.1 후기 마지막 글로, 갤럭시탭 10.1 어플로 쓸만한 허니콤 어플 몇 가지 소개해 드리고 마무리로 총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갤럭시탭 10.1

쓸만한 갤럭시탭 10.1 어플 뭐가 있나?


펄스(Pulse)

제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어플은 펄스(Pulse)와 에버노트(Evernote) 입니다. 구글 리더도 가끔 갤럭시탭 10.1에서 사용하긴 하나 워낙 많은
RSS피드를 구독하기에 PC로 보는 것보단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펄스(Pulse)에 몇 가지 RSS피드를 등록하고 외부에서 잠시 시간 날 때 보고 있습니다.


펄스(Pulse)

펄스(Pulse)

펄스(Pulse)는 언론사 혹은 블로그 등의 RSS피드를 등록하여 여러 페이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피드 항목을 선택하면 우측에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매일경제 어플

매일경제 신문도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허니콤 전용 어플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한된 데이터 사용량으로 스트리밍 동영상을 마음껏 볼 수 없는 이유료 필요한 카테고리의 RSS피드만 펄스(Pulse)에 등록하여 구독을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언론사 기사는 해당 어플을 통해 구독할 필요 없이 펄스나 구글 리더등을 통해 구독을 하는 것이 좀 더 편리하다고 판단되네요.


에버노트(Evernote)

에버노트(Evernote)는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상당히 유용한 어플입니다. 에버노트는 윈도우와 맥, PC와 모바일, 애플과 안드로이드 등 기기와 플랫폼간 제약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텍스트는 물론 사진, 동영상, 링크 등도 사용할 수 있기에 아이디어 메모는 물론 컨텐츠 생산의 향상을 주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TweetComb

트위터 허니콤 어플은 TweetComb, Plume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갤럭시탭 10.1의 넓은 화면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이기에 편리합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모두 사용하신다면 소셜 허브를 사용하는 것도 편리합니다. 소셜 허브는 ‘갤럭시탭 10.1 어플 소셜허브와 리더스허브 – 갤럭시탭 10.1 후기‘ 글에 소개를 드렸으니 참조하시고요.


갤럭시탭 10.1 구글 뮤직

갤럭시탭 10.1의 넓은 화면을 활용하는 어플은 아니지만 구글 뮤직도 상당히 좋습니다. 구글 뮤직은 클라우드 기반의 음악 서비스로 자신의 MP3 음악 파일을 구글 뮤직 클라우스 서버에 업로드하여 스트리밍 방식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구글 뮤직은 3G던 와이파이던 끊김 없는 스트리밍 품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뮤직 플에이어 없이 웹페이지에 접속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기에 인터넷과 웹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는 PC, 노트북, 아이패드2, 갤럭시탭10.1,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의 기기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스마트폰 어플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윈도우7 구글 뮤직 플레이어 & 구글 뮤직 초대장 없이 가입하는 방법‘ 글을 참조하시고요.


마이피플

갤럭시탭 10.1 화상 통화


구글토크

갤럭시탭 10.1에는 전화 기능이 없지만 마이피플과 구글토크를 사용하면 음성 통화와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마이피플과 구글토크는 모두 1:1 채팅과 그룹 채팅이 가능하기에 카카오톡과 같이 무료문자 대체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그 외 별다른 기능이 없어 활용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카카오톡은 사용하지도 않고, 사용할 필요도 없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네요.

마이피플은 사진, 음성, 동영상, 위치 전송 등도 가능하지만 국내 서비스의 특성상 다음 서비스 가입 시 개인정보와 주소록, 전화번호 등을 과도하게 요구합니다. 구글 토크는 지메일 기반으로 서비스 되어 보다 안전합니다. 다만 구글 토크는 초대와 채팅 허용 설정을 해야 하기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최근 선보인 구글 플러스에서 그룹 영상통화가 가능해졌으니 조만간 모바일에 적용 된다면 상당히 활용성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스마트에듀 어플

스마트에듀 어플


답이 보이는 언어영역 입문

삼성앱스에서 제공되는 스마트에듀 어플입니다. 흔히 말하는 인강(인터넷 강의)를 볼 수 있는 어플입니다. 스마트에듀 실행시켜 애들에게 던져주고 공부하라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갤럭시탭 10.1 후기 마치며


갤럭시탭 10.1

갤럭시탭 10.1을 약 7주 정도 사용하며 느낀 점은 갤럭시탭 10.1이 대화면에 8.6mm의 슬림한 두께, 575g의 가벼운 무게로 다른 태블릿에 비해 휴대성이 좋다는 것입니다. 노트북이나 넷북을 대체할 만큼 완벽하진 않지만 그에 못지 않은 활용성을 갖춘 제품입니다. 예전 갤럭시탭에 비해 확실하게 반응속도와 스크롤이 개선되어 웹서핑이나 어플 실행시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플래시가 포함된 사이트도 깔끔하게 잘 볼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제겐 카메라를 이용한 어플을 실행하는 것 외에는 무의미한 기능이였지만 전면 200만화소 카메라와 LED플래시 사용이 가능한 후면 300만화소 카메라 있기에 분명 누군가에게는 큰 장점이 됩니다.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가로에서 세로모드 전환 시 약간 딜레이가 있는 점과 자동 밝기 조절 또한 딜레이가 좀 있다는 부분입니다. 터치 반응 속도는 괜찮지만 갤럭시S2 만큼 빠릿한 속도로 어플을 실행 시키고 종료시키지 못하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치명적인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갤럭시탭 10.1 유막현상 입니다. 10.1인치 대화면 태블릿에 일부 코덱을 제외한 720p, 1080p 동영상을 무인코딩으로 볼 수 있는 여건을 갖췄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쳤습니다.

 

영화와 미드를 볼 때 해상도와 화질을 별로 중요시 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언젠가 아이패드 1에서 고화질 동영상 재생이 아주 잘 된다면서 제게 자랑을 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8.9인치 큰 화면에 동영상이 가득 나오고 끊김이 없으니 화질이 아주 좋다고 생각을 하더군요. 하지만 얼핏 봐도 가장 저화질로 릴리즈 된 미드 파일 XviD(624 x 352 23프레임)보다 못한 화질의 동영상이였습니다. 갤럭시S를 꺼내 1080p 30프레임의 동영상을 틀어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화질은 기본적으로 해상도를 따지는데, 화면이 크다고 화질이 좋은건 아니라고 간략하게 설명을 해줬습니다. 고화질 720p, 1080p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 유막을 발견 못하거나 그냥 참고 볼 사람들이 아닙니다. 저도 유막현상이 발생하여 교환을 받았습니다. 유막현상이 발생한 갤럭시탭 10.1은 삼성서비스센터에서 교환 혹은 부품교체로 AS가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갤럭시탭 10.1 유막현상 해결 방법 – 갤럭시탭 10.1 유막현상 교환 환불은 14일 이내‘ 글을 참조하시고요.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의 기존 제품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한 것이기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리더답게 원인규명과 리콜 등의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할거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 삼성빠인 저조차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실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막현상은 7월 양산된 갤럭시탭 10.1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14일 이후라도 유막현상이 발생될 경우 전량 교환 조치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방법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판단되네요. 더욱이 갤럭시탭 10.1을 초기에 구입한 소비자들이 어떤 사람들이였는지 잘 생각해 본다면, 놓쳐버린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될겁니다.


갤럭시탭 10.1

갤럭시탭 10.1은 구글 안드로이드 허니콤을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태블릿PC입니다. 갤럭시탭 10.1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10.1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대화면 태블릿의 활용성을 높여줄 허니콤 전용 어플이 많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진 쓸만한 어플이 많진 않습니다.

현재 갤럭시탭 10.1은 물론 모든 허니콤 태블릿이 처한 상황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허니콤 전용 어플이 많지 않은 문제, 특히 한국형 어플의 부재가 큰 걸림돌 입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허니콤 전용 어플이 꾸준히 늘어나길 지켜봐야 하지만, 쏟아져 나오는 최신 태블릿 앞에서 인내심을 갖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인터넷을 보면 아이패드가 최고라며 울부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쓸만한 어플이 많은 아이패드 조차 실외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왜 일까요? 아이패드를 포함한 9인치 급의 태블릿PC는 장시간 한 손으로 들고 사용하기엔 여러가지 제약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물론 갤럭시탭 10.1과 같은 9인치급 이상의 태블릿은 실내에서 보조기기로 사용하기 적당한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태블릿PC를 출퇴근 길이나 실외에서 사용하려는 목적이라면 7인치급이 마지노선이라 생각됩니다. 자신의 PC사용 패턴과 사용 목적 등을 신중히 고려하고 갤럭시탭 10.1을 선택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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