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 최적화, 도메인 포워딩 301 리다이렉션

구글 검색 최적화 작업을 하다 보니 이렇게 해서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아 극단적인 조치를 내렸습니다. 기존 도메인의 링크로 방문하더라도 게시물까지 연결되도록 도메인 포워딩에서 301 리다이렉션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무슨 소리냐굽쇼? 몽리넷 꿈속으로 블로그에 기존에 사용하던 도메인을 덧씌워 주었습니다. 어제까진 예전 도메인의 주소로 된 링크를 클릭하면 404 오류가 떴을 것인데요. 오늘부터는 몽리넷 꿈속으로 블로그의 도메인으로 변경되어 해당 게시물에 연결 됩니다.


도메인 포워딩 301 리다이렉션

포워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도메인 포워딩이 있고, URL 포워딩이 있습니다. 도메인 포워딩은 a.com 도메인 방문 시 b.com으로 접속 되게 하는 조치입니다. URL 포워딩은 a.com 방문 시 b.com/9999로 접속 되게 하는 조치입니다. 쉽게 다른 도메인으로 접속 되게 하느냐 다른 페이지로 접속 되게 하느냐의 차이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메인 포워딩은 또 몇 가지로 나눠지는데요. 몽리넷 꿈속으로 블로그에 조치한 301 리다이렉션 주소 이동형 포워딩입니다. 주소 이동형 301 리다이렉션 포워딩을 설정하면 도메인만 바뀌고 뒤쪽의 폴더 및 주소 부분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a.com으로 방문하면 b.com으로 연결 시켜주고, a.com/555로 접속하면 b.com/555로 연결 됩니다. 그렇습니다. 301 리다이렉션 주소 이동형 포워딩은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 사용하다 개인 도메인 연결했을 때 써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구글 검색 최적화, 도메인 포워딩 301 리다이렉션


무료 네임 서버 관리 사이트 DNSZi

도메인 포워딩은 DNS 설정에서 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을 구입한 도메인 관리 업체에서는 아마도 301 리다이렉션 주소 이동형 포워딩이 없을 겁니다. 가비아 도메인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무료 DNS 서비스인DNSZi(https://dnszi.com)에서는 301 리다이렉션 주소 이동형 포워딩 기능을 지원합니다. 회원 가입이 안되었다면 가입 및 도메인 등록 후 도메인 포워딩 301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 선택한 후 상단 메뉴에서 웹 포워딩 관리로 진입합니다. 웹 포워딩 관리 페이지 중간 부분에 포워딩에 관한 중요한 내용들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필독하시고요.

 

웹 포워딩 관리를 이용하면 A 도메인을 B 도메인으로 포워딩 시킬 수 있습니다. DNSZi의 도메인 포워딩은 모두 6가지 옵션이 제공됩니다. 임시 이동형은 302이고, 영구 이동형이 301입니다. 주소 이동형 영구이동 상세를 선택하면 게시물 페이지 URL까지 301 리디렉션됩니다. A도메인/100 주소로 방문하면 도메인만 바뀌고 뒤쪽의 하위 폴더 및 주소 부분은 동일하게 유지되어 B도메인/100 페이지로 접속됩니다. 도메인 포워딩 301 리다이렉션 설정 방법이 이해가 안된다면 도메인 영구이동 301 리디렉션 설정 방법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도메인 포워딩을 301 주소 이동형으로 설정하면 도메인 변경으로 인한 404 문제 해결을 한 방에 도모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 변경 후 즉시 도메인 포워딩을 301 주소 이동형으로 설정하였다면 기존 도메인의 색인도 고스란히 새 도메인으로 넘겨질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 색인은 구글 서치 콘솔 도메인 주소 변경을 이용하면 색인 이전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고요.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도메인 게시물 주소로 방문

예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mongri.net/entry/daum-search-flower 글이 링크 되어 있다고 칩시다. 301 주소 이동형 도메인 포워딩 이전에는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404 페이지가 열립니다. 도메인이 존재하더라도 해당 주소로된 페이지가 없기에 404 오류가 뜹니다.


현재 사용 중인 도메인 게시물로 연결

301 주소 이동형 도메인 포워딩을 설정하면 위와 같이 도메인 네임만 바뀌고 뒤쪽의 주소는 그대로 유지되어 mongri.net/entry/daum-search-flower 게시물로 연결 됩니다. 데드 링크들은 되살아 날 것이고, 끊어진 링크가 살아나면 백링크 점수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기존 도메인과 같이 높은 점수를 얻진 못하겠지만 다만 1점이라도 얻을 수 있겠죠. 0점 확정이냐 1점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냐 정도의 차이인데요. 구글 검색 최적화 작업을 신경 쓰신다면 길게 고민할 것도 없죠. 이미 결론은 났으니까요.

구글 검색 최적화 작업 잘못하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대체 왜 도메인을 변경하는 머저리 같은 짓을 했냐굽쇼? 일단 당시에 개인적인 사정(건강 문제)도 있었고, 도메인 소유권에 대한 문제도 좀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메인 변경할 시점에는 저 도메인이 정말 꼴보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3~4년치 정도의 애드센스 수익을 포기하고 도메인을 변경했습니다. 애드센스 3~4년치 수익 생각하니 눈물이 또르르르.. 블로그 닉네임 및 도메인 변경 글을 열어 확인하니 2015년 2월 초에 도메인하고 닉네임을 변경했었네요. 다시 마음을 잡고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대략 2년이 안되었으니 최소 3년 정도의 애드센스 수익을 날려 먹은 것 같습니다. 3년치 구글 애드센스 수익금 날려 먹은 것을 생각하니 또 눈물이 또르르르..

2018년부터 블로그 방문자 늘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는데요. 2017년 말 구글 검색 유입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이용하여 문제점을 찾아 보았습니다. 수 많은 문제들을 찾아 냈고, 확인된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여 잠시 구글 검색 유입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였다고 생각 했었는데요. 착각이었습니다. 결국은 구글 검색 최적화 작업의 한계점에 봉착하고 말았습니다.

블로그 방문자 늘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던 구글 검색 최적화 작업으로 도토리 키 크듯 야금야금 구글 검색 유입이 늘었는데요. 2019년 1월~ 2월 사이부터 횡보하더니 급기야 하락세로 전환하였습니다. 저점이 낮아지고 있으니 뭐 손절해야죠. 16개월 정도 기간 동안 시간 날 때마다 구글 최적화 작업을 해주었는데요. 한계점에 봉착하여 극약 처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도메인으로 되돌리면 지금까지 작업했던 모든 것이 허사가 될뿐 아니라 같은 작업을 또 반복해야 하기에 기존의 도메인을 포워딩하여 씌워 버렸습니다. 백링크 점수는 크게 바라지 않고요. 404 문제나 해결 되길 바라고 있네요.

손실이 크긴 했지만 그래도 건진 것이 조금 있습니다. 구글 검색 최적화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네요. 이놈의 구글 검색 최적화는 인간 관계와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100번 잘해봐야 아무짝에도 소용 없습니다. 한 번 실수해서 밑보이면 그걸로 끝장 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잘못된 정보로 구글 검색 최적화 작업을 할 것이면 차라리 그냥 가만히 두는 편이 좋습니다. 꼼수짓 하다 한 방에 훅 갈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 최적화는 애드센스 정책처럼 안전하게 반대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하지 말라는 것들을 절대 하지 않는 것이죠.

구글 검색 유입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면 구글 검색 최적화 시리즈 글을 작성하려고 했었는데요. 어림 없게 되었네요. 부분 적인 내용은 적을 수 있겠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효과 면에서 검증되지 못했으니 반대로 구글 검색 최적화 절대 하면 안되는 것들을 시리즈로 써야 할 것 같으네요. 이 글은 블로그 일지 보다는 블로그 팁에 가까운 글이니 블로그 팁으로 분류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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