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시작 메뉴 라이브 타일 삭제 방법
윈도우10에는 라이브 타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라이브 타일은 윈도우8부터 적용된 것인데요. 이 윈도우의 라이브 타일은 바로가기 아이콘 역활도 하고, 웹페이지 위젯과 스마트폰의 위젯과 같이 정보를 보여주는 역활도 수행합니다.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라이브 타일의 아이디어는 정말 좋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8을 선보이며 부푼 꿈을 꾸었겠지요. 사람들 손에 들려 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사람들 손에 들려 있는 갤럭시폰과 갤럭시패드가 윈도우 기반의 기기로 바뀔 것으로 예상 하면서 말입니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윈도우가 독점적인 위치로 올라 서길 바랬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애플과 삼성의 꼬랑지 조차도 구경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윈도우가 이꼬라지가 된 것에 대해 할 말은 참 많지만 길게 쓰면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서로 힘들어지니 패스~ 짧게 하나만 짚어 보자면, 스마트폰 화면에 위젯을 잔뜩 깔아 놓고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왜? 한 두 개라면 모를까 큰 위젯을 여러 개의 홈 화면에 가득 깔아 놓으면 불편합니다. 화면 이리 저리 넘기며 위젯을 보느니 차라리 아이콘을 눌러 앱으로 보고 말죠.
PC에서도 이런 윈도우를 고집한다면 지금의 자리도 내어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윈도우8 태생 자체가 그랬다고 생각하지만 라이브 타일도 PC 사용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넓고 넓은 모니터에서 왜 비스켓 보다 작은 타일을 이용해야 하는 거죠? 라이브 타일은 정보를 보여주는 위젯으로 쓰기엔 위치도 크기도 너무 부실합니다. 비스켓 보다 작은 크기의 타일을 보려면 시작 버튼을 클릭하여 시작 메뉴를 띄워야 하는데요. 클릭 한번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 한 번의 클릭을 많은 사람들이 귀찮아 합니다. 윈도우8부터 종료 버튼 누르는 것이 얼마나 귀찮아 졌는지 잘 아시죠. 패스한다 해놓고 주절 주절 했습니다.
시작 버튼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프로그램 목록과 라이브 타일이 펼쳐집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으나 저는 이 라이브 타일을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윈도우 10을 2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라이브 타일을 단 한 번도 클릭하지 않았습니다. 시작 버튼도 한 달에 한 번 클릭하면 많이 하는 것이네요. 시작 메뉴의 이 라이브 타일은 편집이 가능합니다.
마우스로 타일 선택한 후 마우스 우클릭하면 메뉴가 펼쳐집니다. 시작 화면에서 제거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라이브 타일이 삭제 됩니다. 하나의 타일 그룹을 모두 제거하면 위와 같이 공백이 생기는데요. 창 크기 조절하듯 마우스로 끌어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라이브 타일을 반쪽으로 줄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라이브 타일을 제거하면 위와 같이 다이어트된 시작 메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시켜도 쓸모 없는 것은 변함 없지만요.
시작 메뉴를 편집하더라도 원상 복구 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윈도우10 업데이트를 진행하였더니 다시 살이 디룩 디룩 찌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다시 귀찮음을 극복하고 다이어트 시켜주었습니다. 이거 사용자 설정은 그대로 유지 시켜 줘야지 무서워서 어디 윈도우10 업데이트 하겠나요. 삭제한 라이브 타일은 다시 표시 상태로 복구 시킬 수 있습니다. 시작 화면에서 제거하듯 프로그램과 앱을 마우스 우클릭 하여 시작 화면에 고정 시켜 주면 라이브 타일에 표시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