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구독하기 버튼 숨기기 & 위치 변경

외부 시선에선 티스토리는 자유로운 풍토로 보일 수 있습니다. 스킨 편집의 자율성 때문에 자유로운 분위기일 것이라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율성은 다음과 함께 사라져 버렸고 현재는 카카오에 억눌리고 있을 뿐입니다.

 

몇 년 동안의 공지를 정독하며 “너무 강압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 같다”, “약장수가 약 파는 것 같다” 두 가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약장수가 약 팔다 안되니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는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따로따로 예요. 참고로 일부 공지들은 업데이트되어 내용이 변경되었습니다. 변경된 내용에선 느껴질 수 없을 수 있지만 변경 전 공지와 몇 년 치 공지를 보신 분들은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경우도 있을 겁니다. 공지에서 강압적인 느낌이 들다니 참 그렇죠. 아마도 내부 분위가 투영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직접 분위기를 느끼고 탐지한 것이 아니니 오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억압이란 표현이 과하기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곧 사용하게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 느낌이 그래요.

 

티스토리 공지를 보아온 블로거들은 느꼈겠지만 무엇하나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습니다. 투명하지 않게 느껴져서 그랬겠지만 항상 께름칙한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되면 된다. 안되면 안 된다. 딱 잘라 말하질 않아 네이버가 차라리 낫다고 느껴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최근에도 은근슬쩍 공지를 하나 올렸는데요. 티스토리 관리 페이지에서는 ‘티에디션, 태터데스크 종료’ 공지만 보이고 다른 공지는 보이지 않지만 첫 페이지에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셜댓글 라이브리 플러그인의 정책이 변경 안내 공지인데요.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개인 블로그에선 라이브리 플러그인을 해제하면 됩니다. 라이브리가 ‘PV 500만 이상 개인 사용자의 광고 수익을 정산’으로 정책이 변경되었기에 수익을 챙겨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연간 기준으로도 PV 500만이면 일 평균 11,369 뷰 이상이네요.

 



티스토리 구독버튼 숨기기

 

역시 말이 길어지면 횡설수설합니다. 그러니까 왜 갑자기 이런 글을 쓰냐면요. 이 것 때문입니다. 티스토리 게시물 본문 하단에 노출되는 구독 버튼 때문에요.

 



게시물 하단에 노출되는 구독하기 버튼

 

한 달 전쯤 스킨에서 불필요한 소스들을 제거했습니다. 추가로 더 제거할 것이 없나 살펴보다 보니 응? 이웃추가 버튼? 분명 관리 페이지에서 비활성 시킨 것으로 기억하는데 대체 뭔가 싶었습니다.

 



티스토리 관리 페이지 구독 버튼 설정

 

확인해 보니 이웃추가 버튼과 이 버튼은 다른 것인가 봅니다. 예전에도 보긴 본 것 같은데 기억이 거의 없네요. RSS 피드를 구독하거나 즐겨찾기 해 놓으면 되는데 대체 왜 네이버스러운 기능을 추가하였는지 의문이네요. 맞구독하자는 댓글을 티스토리 블로그에서까지 들어야 하니 환장하겠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티스토리의 강압입니다. 공지조차 없이 은근슬쩍 때려 박아 넣은 것들이 많습니다. 이웃 버튼 외에도 CCL 라이선스가 있겠고요. 신고 버튼도 있습니다.

 

신고 버튼 하니 갑자기 떠오로는 것이 있습니다. 신고 버튼 노출은 의무사항이라고 헛소리 하는 녀석들이 있는데요. 티스토리 약관이나 정책일 순 있지만 법적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간단하게 네이버 블로그만 보더라도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게시물 신고 버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객센터에 찾아가 신고해야 하죠. 어디 쓰레기통에 처박혀 있는 신문 흉내 내는 쓰레기 같은 종이에 적힌 것을 보고 사실이라 믿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끝을 보며 울부짖는 녀석들 얘기는 필터링해서 듣길 바랍니다.

 



모바일 웹 사용하지 않아도 직접 접속 시 모바일 웹 접속

 

급발진했네요. 티스토리 모바일 웹도 티스토리의 강압 중 하나입니다. 내가 운영하는 모바일 웹인데 운영자에게 사용 선택권이 없습니다. 카카오의 필요에 의해 모바일 웹을 유지하고 사용합니다. 하나의 블로그에 2개의 스킨을 사용하면 일거리가 2개죠. 하나만 사용하는 걸 원하지 두 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블로거는 거의 없을 겁니다.

 

참고로 애드센스 수익 기능 연동하지 않은 블로그는 모바일 웹에 연결되지 못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직접 ‘블로그주소/m/주소’ 등으로 입력하고 모바일 웹에 접속할 시 강제로 원래 페이지로 되돌려 보내 버릴 수 있습니다. 100% 완벽하게 모든 방문을 막진 못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방문은 막아 낼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구독하기 버튼 숨기기



구독하기 버튼의 html 소스

 

티스토리 게시물 본문 하단에 표시되는 구독하기 버튼은 간단하게 감출 수 있습니다. 소스 한 줄 추가해주면 보이지 않게 숨길 수 있습니다. <button으로 시작하는 부분에서 class=”btn_menu_toolbar btn_subscription #subscribe”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구독하기 버튼 요소의 선택자입니다. 저 버튼의 이름이라고 이해하면 되는데요. 저 이름을 갖고 있는 것을 보이지 않게 css에서 감춰 버리면 됩니다.

 



css에서 구독하기 버튼 선택자 숨기기 설정

 

딱 한 줄이면 됩니다. .wrap_btn_etc {display: none;} 버튼 메뉴 툴바를 보이지 않게 하거라. css 편집 마지막에 추가하면 됩니다. 혹시 몰라 2개를 준비하였는데요. 몽리넷 블로그는 짧은 것을 사용하였습니다. 두 번째 것을 사용해도 됩니다. 아래 소스 중 잘 되는 것 혹은 마음에 드는 것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btn_menu_toolbar {display: none;}
.container_postbtn .btn_menu_toolbar {display: none;}

 

좋아요 및 구독하기 버튼 위치 변경

나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구독하기 버튼을 계속 사용하고 싶은데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아래의 소스를 이용하여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버튼은 좋아요 버튼과 한 세트이니 함께 묶음으로 위치 조정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첫 번째 줄로 숫자로 상하좌우 내부 여백 설정할 수 있고, 두 번째 줄로 좌, 우, 센터 위치 설정할 수 있습니다. left, right로 변경하면 됩니다. 세 번째 줄은 숫자만 변경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12 만큼 버튼 아래쪽 외부 여백을 설정하는 것이네요. 조금씩 변경해서 사용하는 스킨에 맞춰 주시면 됩니다. 숫자 조금 변경한다고 옆구리 터지진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container_postbtn {padding: 0px 0px 35px 0px !important;}
.container_postbtn {text-align:center;margin-top: 5px;}
.container_postbtn .postbtn_like {float:none !important;display:inline-block;margin-bottom:-12px;}

 

신고 버튼 숨긴 것 보이게 설정하기



신고 하기 버튼의 선택자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에서 신고 버튼을 숨겨 놓았는지 어쨌는지 나는 기억나지 않는다 혹은 그게 뭔지 모른다 하시는 분들은 확인해 보세요. 만약 신고 버튼이 숨김으로 처리되어 있을 경우 두 발 뻗고 푹 자고 싶다면 되살려 놓으면 되겠죠. 스킨 편집에서 style.css 혹은 skin.html 에서 ‘.wrap_btn_etc’ 선택자로 검색하여 찾으면 됩니다. 해당 선택자가 포함된 것이 있다면 잘 살펴본 후 display: none;으로 되어 있는 것을 주석(/*소스*/) 처리하던가 지우면 됩니다. 조금 다른 경로를 이용하여 선택자를 사용할 수 있지만 보통 아래의 두 가지 방법을 많이 사용할 겁니다. 아마도요.

 

.wrap_btn_etc {display: none;}
.container_postbtn .wrap_btn_etc {display: none;}

/*css에서 주석 처리 방법*/
주석 예시 :
.wrap_btn_etc {/*display: none;*/}

 

 

티스토리 약관에 신고 버튼 필수 노출로 명시되어 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티스토리 측에서 까라면 까야합니다. 왜? 몰라서 물어요?? 티스토리가 운영자이잖아요. 영자가 아니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쩝니까? 네이버 블로그도 해주는 게시물 백업을 티스토리는 안 해주는데 말입니다. 지금까지 발행한 게시물 전부 xml 파일로 백업받고 싶습니다. 딱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백업 한 번 받게 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무슨 글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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