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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온라인 게임 접속 시 백신 설치 의무화 추진

개인PC에 백신 안 깔면 포털, 게임 사이트 접속하지 못한다? 방통위는 DDoS의 주범이었던 악성 코드와 좀비 PC 문제로 매개체로 악용된 ‘좀비 PC’를 없애기 위해 개인 PC에 백신 설치를 의무화하겠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정치도 민주주의 후퇴 얘기가 쏟아져 나오고 미디어 법으로 어수선하고 미디어 법 때문에 방송국들 파업하던데요. 방통위는 파업이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 실명제, 소라넷 트위터차단 ,트위터 실명제 등으로 글로벌 시대를 역행 한다는 비판도 쏟아져 나오는 이 시점에 또 하나 좋은 떡밥을 던져 주셨네요

포털, 온라인 게임 백신 설치 의무화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달까지 개인 이용자가 PC 백신 등 보안 솔루션을 설치하지 않으면 NHN 등 대형 포털이나 온라인 게임처럼 방문자가 많은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대란의 매개체로 악용된 ‘좀비 PC’를 없애기 위해 인터넷 포털 등을 이용하는 개인의 PC에 백신 설치를 의무화하겠다는 방안이다.


권석철

권석철 터보테크 부사장이란 분이 제언을 하셨다는군요. 이분은 전 하우리 CEO로 보안에 관해서는 두 말 할 것도 없이 전문가일 것인데요. 이런 권석철이란 분이 이런 발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지금 현재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강제적인 방법이 우선적으로 채택돼야 할 것 같다. 예를 들어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접속하는 포털이나 주요 사이트들은 ‘Active-X’ 등의 프로그램에 백신을 의무적으로 삽입하고 이를 내려받지 않으면 모든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도록 하면 어떨까. 포털 및 주요 인터넷 업체들은 순간적으로 사용자 편의가 제한되더라도 궁극적으로 사용자를 보호하는 쪽으로 사용자들을 유도해야 한다.

바이러스라는것 이 백신에 의해 100% 차단되거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닌 것을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하면 기존의 백신으로는 방법이 없죠. 신종 바이러스의 실체를 확인 후 치료와 차단용으로 전용 백신이나 사용 중인 백신을 최신 업데이트를 받아야 하니까요.

보안 업계에서 하는 말은 “이미 PC 백신은 무료 시장 중심으로 바뀌어 백신 업계들은 백신은 공짜로 제공하는 대신 광고 수익으로 매출을 맞추고 있다” “1·25 대란 때와 시장 상황이 많이 달라진 만큼, 백신 설치 의무화로 국민들의 보안 수준을 높여야 할 것”

무료 백신을 설치하는 것은 찬성을 하겠는데 ActiveX를 이용한 백신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백신 사용 의무화와 ActiveX를 이용한 백신 등의 얘기는 아무리 봐도 해당 업체의 로비가 아닐까 의심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DDoS공격에 이용된 좀비 PC는 최근 기사에 2만 여대쯤으로 발표가 되었었는데요. 한국에 PC가 정확하게 얼마나 보급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대략 한 가구당 PC 1대 정도는 충분히 될 것으로 가정하고 비교하자면 천 만대 PC중 2만 여대로 1%에도 못 미치는 0.2%로 언론에서 북풍이.. 배후가 어쩌고 호들갑 떨며 난리 칠 정도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백신의 사용은 백 번을 홍보하고 장려하는 것이 옳다고 보지만 무엇이든 강제적으로 한다는 것은 옳지 않을뿐더러 백신의 사용 유무를 체크하려면 ActiveX 의 사용은 불가항력이 될 것이고 비 IE 사용자는 국내 포탈 서비스를 사용조차 하지 못할 것이고 이는 웹 표준화 종합 대책이 아니고 비IE 말살 정책인 것이 되겠죠.

웹 표준화의 미래는 없다는 것이 되겠군요. ActiveX 의 대안을 내놓지는 못할망정 판을 아주 엎어 버리려는 것인가요…

– 덧, 국내 웹사이트 가입 시 개인정보를 입력 받는 문제 해결이나 하지 주민 번호, 주소, 전화번호, 핸드폰, 직업 등은 받아서 관리도 못하고 매번 해킹이나 당해서 정보 유출되는 사이트나 조치나 좀 취하시지… …

방통위는 왜 매번 요상한 생각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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