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폰 삼성 뮤직 이전 구버전 뮤직 플레이어 사용하기

갤럭시 스마트폰 구버전 뮤직 플레이어

단통법 시행 되는 것을 보고 빡쳐서 스마폰을 교체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단통법이 2년 동안만 시행되는 한시적은 법인줄 알았는데요. 이게 그렇지 않더군요. 덕분에 최근까지도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S4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래 사용하게 될 줄 알았다면 갤럭시S5를 남겨 놓았어야 했었는데 말입니다.

 

사용 중이던 갤럭시S4는 사용은 가능하지만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갤럭시노트2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맛탱이가 가버렸고 말이죠. 전화는 받아야 하기에 서랍에서 잠자고 있던 갤럭시노트3 네오에 유심을 꼽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8 정도를 구입할 예정인데, 해외 직구로 언락폰을 구입하자니 해외에서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은 삼성 페이 사용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더군요. 결국 선택지는 중고 갤럭시S8 구입만 남는데 마음에 드는 물건이 눈에 띄질 않으니 정말 답답스럽습니다.

새 폰을 구입할 때까지 어쩔 수 없이 갤럭시노트3 네오를 사용해야 하기에 필요한 것들을 세팅해 주었습니다. 갤럭시노트2에 저장 되어 있던 공인 인증서 옮겨 넣고, 시놀로지 나스에 저장되어 있던 음악 파일 등을 옮겨 넣어 주었는데요.


삼성 뮤직(Samsung Music)

이게 문제더군요. 갤럭시노트3 네오의 뮤직 플레이어는 뮤직이 아니라 삼성 뮤직이더군요. 이 삼성 뮤직 플레이어 조차도 사용할 애플리케이션 목록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운드 플레이어와 삼성 뮤직

앱 목록에서 아무리 찾아 보아도 뮤직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아 내 파일로 진입하여 MP3 파일을 눌러 보았습니다. 이러면 MP3를 재생 혹은 사용할 수 있는 어플 목록이 열리죠.

사용할 애플리케이션 목록에 사운드 플레이어와 Files 딱 두개의 어플만 표시됩니다. Files 어플은 구글이 만든 스마트폰 최적화 어플인데요. 당연히 MP3 파일을 재생 시키지 못합니다. 사운드 플레이어는 셔플이나 반복 재생 등의 기능이 없기에 딱 한 번만 재생되고 끝납니다.


삼성 뮤직 이용 약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뮤직 플레이어를 찾을 수 없어 삼성 갤럭시 전용 앱스토어인 갤럭시 앱스(Galaxy Apps)를 뒤져 보았습니다. 갤럭시 특화 카테고리도 살펴 보았으나 뮤직 플레이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삼성 뮤직(Samsung Music)이란 어플이 있었는데요. 이미 설치되어 있는 어플로 표시 되더군요. 뮤직 플레이어인지 모르고 애플리케이션 관리자에서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여 사용이 불가능 했던 것 같습니다.

 

실행을 누르니 어처구니 없게도 이용약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 마케팅 정보 수신(선택)에 동의하라 하더군요. 마케팅 정보수신은 선택 사항이라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가 걸리더군요. 마케팅 전화에 너무 시달리니 보니 약관의 특정 부분을 살펴보는 편인데요. 제3자 제공 동의를 살펴 보니 음원 이용료 정산으로 소리바다에 삼성 계정 정보, 단말 고유 정보, 서비스 이용 기록을 넘겨 준답니다. 제공한 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은 5년. 이정도면 제 사용 패턴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삼성 뮤직 개인정보 수집 목적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에서 수집 항목과 수집 목적을 확인해 보니 수집 목적에 마케팅이라고 명시되어 있더군요. 결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탈퇴 후 5년간 수집한 항목을 보유한다고 합니다. 필수 동의 항목인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에 이미 마케팅 수집 목적이 명시되어 있으니 패스해야죠. 마케팅 전화고 문자고 메일이고 너무 지긋지긋하니 말입니다.


구글 플레이 뮤직

구글 플레이 뮤직 어플을 이용해도 되긴합니다. 요구 권한도 많지 않고 용량도 적으니까요.


구글 플레이 뮤직 음악 라이브러리

하지만 몽리넷처럼 귀차니즘이 심한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 뮤직이 불편합니다. 재생목록, 아티스트, 앨범, 노래, 장르 등은 있지만 폴더 기능이 없거든요. MP3 태그 편집하고, 재생 목록 만들어 사용하면 되겠지만 그러면 너무 귀찮죠.

 

뮤직 플레이어 어플 .apk 파일을 구해 설치하려고 하였는데 너무 오래된 어플이라 그랬을까요. 검색해도 뮤직 .apk를 찾을 수 없더군요. 검색 결과에 있는 것들은 죄다 Samsung Music이더라고요. 추출하여 옮길까 싶었지만 너무 귀찮더라고요.

참고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어플은 백업할 수 있습니다. 백업한 어플을 다른 스마트폰으로 옮겨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탑재 된 기본 앱인 경우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백업이 안됩니다. 특정 어플이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앱을 추출하여야 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구버전 뮤직 플레이어

혹시 이러면 되지 않을까 싶어 애플리케이션 관리자에서 삼성 뮤직 어플의 업데이트를 삭제 시켜 초기화 시켜주었습니다. 업데이트를 삭제하니 초기 버전인 뮤직 플레이어로 되돌려지더군요. 아싸~ 요즘 출시된 최신 갤럭시폰은 불가능하겠지만, 음악 플레이어가 뮤직 플레이어인 갤럭시폰의 경우는 이 방법이 통할 겁니다.

깜박 잊고 빼 먹은 내용이 있어 추가 합니다. 뮤직 어플의 업데이트를 삭제 시켜 초기화 시킨 후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어플 자동 업데이트 차단 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뮤직 플레이어 어플이 삼성 뮤직으로 업데이트 되지 않습니다.

끝으로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듣다 보면 뮤직 플레이어, 구글 뮤직 등 종류 불문하고 노래 제목, 앨범, 가수명 등이 깨져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MP3 태그가 잘못 되어 있기에 생기는 문제인데요. MP3 태그는 편집기를 이용하여 수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뮤직 플레이어를 이용해도 MP3 태그 편집을 할 수 있긴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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