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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3인가구 한달 생활비 지출액을 보니 한숨만

가구당 한 달 생활비

요즘 장보는 것이 너무 두렵습니다. 마트고 재래시장이고 물건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면 카트에 몇 개 담지도 않았는데 벌써 몇 만원 넘어 버립니다. 좀 담았다 싶으면 십 단위 훌쩍 넘어 버리고 말입니다. 재료 사다 만들어 먹는 것 보다 밖에서 외식하는 것이 훨씬 저렴한 것 같습니다. 장보고 재료 손질하고 요리하고 설겆이 하는 시간을 빼놓고도 말입니다.


한 달 생활비

대체 가구당 한 달 생활비가 얼마인지 궁금하더라고요. 생활비 중에서도 특히 식비가 말입니다. 너무 궁금해서 한 번 찾아 봤습니다. 서울시 사이트에서 찾긴 하였는데 3년 자료이더군요. 물가 상승분 3년치 대입하여 스윽 살펴 보시면 되겠습니다.

서울의 가구당 한 달 생활비는? (서울인포그래픽스 제124호)


평균 한 달 생활비

위 인포그라피는 ‘CC BY-NC-ND 2.0 KR’ 라이센스를 따릅니다. 출처는 서울연구원의 ‘서울인포그래픽스 제124호’입니다.

 

13년도와 14년도 자료를 바탕으로하여 만든 인포그라이이니 4~5년 전 서울의 가구당 한 달 생활비가 되겠네요. 1인가구 한 달 생활비는 135만원입니다. 2인가구는 237만이고, 3인가구는 355만원입니다. 식료품비 비중은 22.7%이고, 1인가구 기준으로 약 26만 9천원 정도이네요. 4~5년 전에는 하루 9천원꼴의 식료품비면 살 수 있었나 봅니다. 어림 없을 것 같은데 자료가 저러니 뭐 그런가 보다 해야겠죠. 현재는 9천원으로 하루 식료품비하라면 싸우자는 소리죠. 아니면 그냥 죽으라는 소리이거나요.

1인가구 3인가구 한달 생활비 지출액


1인가구 3인가구 한달 생활비 지출액

인포그라피의 자료로 1인당 총 생활비를 뽑아 보았더니 위와 같았습니다. 엑셀로 긁어 뽑아 본 것이니 계산이 잘못되었다면 슬쩍 모른척해주시면 되겠고요. 1인가구 혼자 사는 사람은 뭐 너무 당연한 결과이었는데요. 3인가구가 1인가구 다음으로 1인당 총 생활비 지출이 높게 나오더군요. 3인가구는 애 때문에 저런 것일까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혼자 사는 것도 손해 셋이 사는 것도 손해 둘이 살던가 넷 이상이 함께 살아야 그나마 좀 생활비가 줄어드는가 봅니다.

 

이래서 현실이 이런가 봅니다. 1인가구 그러니까 혼자 살면 생활비 지출이 커져 부담이 클 것 같습니다만 가구당 생활비 지출액을 놓고 보면 이게 또 전혀 다른 얘기가 됩니다. 외벌이 일 경우엔 더욱이요. 월 200 버는 사람이 혼자 살면 70만원의 여유 돈이 있습니다. 70으로 취미 생활도 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사람이 2인가구 외벌이 가장일 경우엔 생활비 전체를 혼자 감당해야 합니다. 월 200으론 두 사람의 입에 풀칠하기도 힘듭니다. 외벌이로 3인가구 한달 생활비 감당하려면 월 350은 벌어야 굶지 않고 살 수 있네요. 1인 가구 한 달 생활비도 충격적인데 3인가구 한달 생활비 지출액을 보면 한숨 밖에 안나옵니다. 4인 가구 이상은 먼 나라 얘기 같고요. 4년전에 저랬으니 현재 3인가구 외벌이 가장은 할 달에 400 못 벌면 큰일 나겠습니다. 맞벌이를 해도 200이상씩은 받아야 입에 풀칠하며 살 수 있겠네요.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한숨만 나오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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