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빌 폴리쉬 소시지 피코크 쟌슨빌 소세지 360g 한 번 사봤습니다. 또 사고 쳤습니다. 육류, 어류, 조류 모두 먹으면 안되는데요. 내장 부위는 특히 더욱 더 먹으면 안되는데요. 저마트 옆에 있는 마트에 갔다 덥석 가공 식품을 담아 왔습니다. 가공 식품쪽은 아예 가질 말았어야 하는데 왜 거길 기어 들어갔는지 모르겠네요.
사람들이 카트에 막 태우길래 저도 덥석 집어 들고 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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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 쟌슨빌 소세지 360g
호기심 반 유혹 반으로 집어 들고 온 소시지입니다. 그런데 피코크는 아무리 찾아봐도 쓰여 있질 않습니다. 쟌슨빌 폴리쉬 소세지라고만 쓰여 있습니다.
영수증에는 피코크 쟌슨빌 폴리쉬로 찍혀 있었고, 가격은 7,580원입니다. 먹기 전엔 겨우 6개가 들어 있는 소세지 가격이 비싼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쟌슨빌 소세지 ( 존슨빌 폴리쉬 소시지 360g ) 가격은 8,980원 (네이버 쇼핑 이마트몰 기준) 입니다.
제품명은 정확하게 쟌슨빌 폴리쉬 소세지이고요. 돼지고기 73.8%짜리 소시지입니다. 현재 유통 중인 상품 중량은 360g입니다.
내장 부위도 갈아 넣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뭐 나머지는 물하고 향신료, 조미료이겠죠.
다른 소시지들과는 다르게 약간 느슨하게 포장 되어 있고, 물기? 기름기와 함께 기포가 좀 보이더군요.
포장 비닐을 가위로 댕강 자르려고 했었는데 뭔가 좀 이상하더군요. 자세히 보니 지퍼백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소시지 거의 사질 않지만, 지퍼백으로 되어 있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존슨빌 폴리쉬 소시지 맛은?
쟌슨빌 소세지 열자마자 풍겨오는 냄새가 왠지 좀 익숙합니다.
연배 되시는 분들은 이 쟌슨빌 소세지 맛을 아실 겁니다. 부대찌개에 들어 있는 그 겁나 짠 미국 소시지 향이고, 맛도 비슷합니다.
제가 음식을 조금 싱겁게 먹는 편인데요. 이 쟌슨빌 소세지는 제 입맛엔 엄청 짜게 느껴지더라고요. 맛도 좋고 식감도 좋은데 간이 짜니 좋습니다. 조금씩 먹을 수 있으니까요 응?
절단면 찍는다는 것이 사진을 이따구로 찍었습니다. 기름인지 고기인지 모르겠지만 소시지 안에 덩어리 진 것들이 좀 보입니다.
존슨빌 폴리쉬 소시지 요리
소시지를 잘게 썰어 먹으면 식감이 떨어지죠. 소시지는 뽀드득 소리날 정도 크기로는 먹어 줘야 맛난데요. 어쩝니까. 이 존슨빌 소시지 가격이 비싸니 이렇게 잘게 잘게 썰어 주어야죠.
사실 존슨빌 폴리쉬 소시지를 잘게 썰은 이유는 백종원 베이컨 시금치 볶음을 만들어 먹기 위함입니다.
예전에 집밥 백선생에서 본 것을 응용한 것인데요. 이건 응용이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죠. 베이컨 대신 햄이 들어가는 것이니까요.
원래 이 글은 소시지 시금치 볶음까지 주욱 다 썼던 글인데요. 카테고리 지정하려다 보니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가공 식품하고 요리는 전혀 다른 카테고리 분류이니까요. 그래서 글 댕강 잘라 각각 발행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