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수수료 평생 무료라더니 뒤통수

카카오가 카카오페이 송금 수수료 무료 정책을 종료한다는 소식입니다. 현재는 카카오페이에서의 은행 계좌 송금 시 수수료를 무료로 해주고 있었는데요. 4월 3일부터는 계좌 송금 시 500원의 수수료를 받기로 하였답니다. 10회 송금까지는 무료이고, 11회 송금부터 5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카카오페이 계좌 송금 수수료 500원

카카오톡 내의 송금이나 카카오페이의 내 계좌 송금 시에는 수수료를 무료로 유지한다고 합니다만 또 모르죠. 언제 또 정책을 변경하여 수수료를 받기 시작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특징

카카오페이는 핀테크 서비스인데 쉽게 일종의 간편 결제 서비스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2014년 가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2018년 5월부터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도 시작하였습니다. 카카오페이에 체크카드, 계좌 등을 등록해 놓고 결제, 송금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되는지 모르겠지만 신용카드를 지원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신용 카드를 사용할 수 없으니 장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군요.


카카오페이 송금

카카오페이의 장점은 은행 계좌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신용 카드나 체크 카드가 없더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 기반 간편 결제 서비스는 카드를 분실하거나 유효 기간 만료로 재발급 받으면 새로 등록해 주어야 하는 불편이 있는데요. 계좌 기반이라 이런 불편이 없습니다. 다만 해외 결제가 안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계좌 기반이고 또한 카카오페이 해외 가맹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해외 결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얼마 전에 증권 연계 계좌 등록 및 송금을 지원하기 시작하였는데요. 글쎄요. 카카오페이에 증권 계좌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송금 한도가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 멀었죠. 계좌 송금 한도 금액이 현재 2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 고 있는데요. 증권 연계 계좌로 사용하기에는 송금 한도가 턱없이 낮죠.

카카오페이는 결국 가볍게 사용하기에 적합한 간편 결제 서비스인데요. 이젠 그렇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뒤통수 치는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수수료 평생 무료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요. 카카오페이는 평생 무료 수수료를 내걸고 홍보했었습니다. 수수료 평생 무료를 내걸고 계좌 연결하라고 홍보했었는데요. 결국 수수료 무료 정책을 폐지하고, 건당 500원(10회까진 무료)을 받겠답니다.

10회까진 무료이긴 하나 계좌 송금 수수료를 500원씩 받으면 글쎄요. 가볍게 사용할 때 수수료 500원이면 너무 쎄죠. 만원 보낼 때 500원 수수료는 좀 그렇잖아요. 5,000원 송금하면 수수료가 10%이니 더 이상은 가볍게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뒤통수 치고 웃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국 비싼 수수료를 물기 싫은 사람들은 카카오페이를 떠날 것입니다. 한 번 떠난 사용자들은 쉽게 돌아가지 않죠.

그런데 말입니다. 카카오페이가 수수료를 받게 되면 2년 전의 수수료 평생 무료 광고는 허위 광고나 뭐 과대 광고 같은 것에 걸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법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므로 조용히 입 다물어야 하겠죠. 한 입 가지고 두 말하는 아니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와서 하는 말이 다른 기업인 것을 알았으니 앞으로는 신경 꺼야 할 것 같으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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