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모기 퇴치 작전 이러다 12월 겨울 모기 구경할 듯

살다 살다 11월 모기 문제는 처음 겪습니다. 더운 여름 창문을 열어 놓고 잘 때도 모기 문제가 없었는데요. 10월부터 모기에 물어 뜯기고 있습니다. 잠을 못 잘 정도로 물어 뜯기고 있기 때문에 아주 그냥 환장하것습니다.

11월 모기 극성

몇 주 전까진 요즘 한참 시끄러운 빈데 또는 베드 버그 같은 벌레에 물어 뜯기는 줄 알았습니다. 자고 일어 났더니 다리가 너무 가렵더라고요.

자면서 벅벅 긁었는지 상처가 나서 피범벅이 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침대에 기생하는 해충에 물어 뜯긴줄 았았는데요.

어느날 너무 간지러워서 자다 벌떡 깼는데 모기가 다리에 달라 붙어 있더라고요.

 

11월 모기 극성

11월 모기 한 마리와 이름을 알 수 없는 작은 벌레 한 마리

실제 모기인지 아니면 비슷한 종의 곤충인지는 모르겠는데요. 모기처럼 사람을 물어 뜯는 해충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구글 검색 결과(mosquitoes in november)를 보니 모기가 11월까지도 활동 한다고 합니다.

굉장히 작은 크기의 벌레도 한 마리 잡았는데요. 작은 벌레도 환장할 정도로 독합니다. 위에 첨부한 이미지는 90% 확대한 이미지입니다.

11월 모기 옆에 있는 작고 둥근 갈색도 흡혈 벌레입니다. 모기 새끼는 쌀 알 보다 작고, 갈색 흡혈 벌레는 좁쌀 보다 작은 크기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진짜 문제는 이러다 12월 겨울 모기 구경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12월에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고 그러면 12월 모기 문제도 발생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실패한 모기 퇴치 작전

요즘 모기 종이 독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전통적으로 11월 모기 같은 벌레가 독한 종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모기향이나 모기약 등으로는 죽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모기향을 피우면 저는 죽을 지경인데 모기는 끄떡 없는 것 같습니다.

사용하고 남은 모기향

집 안으로, 방 안으로 모기가 유입 되는 것을 막고자 창문 앞에서 모기향 피우고 있는데요. 모기 새끼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제 집 드나들 듯 하는 것 같았습니다.

죽여도 죽여도 계속 모기가 나타납니다. 좀비 모기가 아니라면 외부에서 유입 되는 것이죠. 모기향 위로 말입니다.

크기가 작은 모기들은 순발력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순간 이동 능력이 있는 것인지 잡으려고 하면 사라지고 없습니다.

 

11월 모기 급한 불은 불로 끈다

모기를 잡아야만 잠을 잘 수 있기 때문에 토치로 모기를 지져 버리고 있습니다. 자다 벌떡 일어나 토치로 불쑈를 하고 있습니다.

부탄 가스가 연결 된 토치

모기에게는 토치가 초대형 화염 방사기이기 때문에 스치기만 하더라도 바로 추락입니다.

눈으로 확인하진 못했지만 토치 불길에 스치면 날개가 타는 것 같고 그로 인해 바로 추락하는 것 같았습니다.

11월 모기 정말 희안한 것은 환하게 등이 켜져 있을 때는 활동을 안 합니다. 전등을 끄면 물어 뜯기 시작합니다.

겁이 없는 종이라서 그런 것인지 머리카락을 헤집고 들어와 머리 통을 물어 뜯는 모기 새끼들도 있습니다. 머리만 집중 공략하는 모기 새끼들이 분명 있습니다. 몇 주째 머리통을 계속 물어 뜯기고 있습니다.

11월 모기

딱 이 부분을 쓰고 있던 중에 모기 새끼 한 마리 더 추락 시켰습니다. 11월 모기 덕분에 불 꺼 놓고 글을 쓰며 화염 방사기 놀이까지 하게 되네요.

집안 천장의 깨알 같은 권연벌레 퇴치 그리고 불개미 퇴치 및 날개 달린 개미 퇴치 작전에 이어 11월 모기 퇴치 까지 조금만 더 분발하면 벌레 잡기 전문 블로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한 모기 퇴치 방법을 찾게 되면 이 글에 내용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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