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 검색 엔진 최적화 마지막 승부

마지막 승부를 띄웠습니다. 오래된 숙원 같은 것인데요. 몽리넷 블로그 SEO 검색 엔진 최적화 마지막 승부를 보려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승패는 이미 났고요. 침몰하는 배의 선장이 그러하듯 실낱같은 희망에 운명을 걸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이래 죽나 저래 죽나 죽는 것은 매 한가지니까요.

 

SEO 검색 엔진 최적화 실패
SEO 검색 엔진 최적화 실패

 

단기간 작업한 결과를 보고 최적화 실패하였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몇 년 해보았지만 성공하지 못하였기에 실패하였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몇 년 노력했고 몇 년 방치하는 것을 반복하여 실패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구글 검색은 1~2년 블로그 방치했다고 검색 결과(색인)에서 다 날려 버리는 짓은 하지 않으니까요.

 

 

작성한 글을 끝으로 2년 6개월 동안 잠수다 최근 복귀 신고글 발행했습니다. 대체 왜 잠수 탔냐고요? 이유는 복합적이라 딱 잘라 말하기가 어려운데요. 잠수 타던 시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하려면 그 보다 몇 년 전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18년도부터인가 시작된 검색 누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도하고 다양한 테스트도 진행하였었는데요. 하다 하다 질려버려서 GG 치고 잠수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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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검색 엔진 최적화의 폐해

 

19년도 처음 잠수 탄 것이 아닙니다. 그 보다 몇 년 전에도 잠수 탔었습니다. 블로그 일지를 보면 15년도 같은데요. 기업의 나팔수짓 하는 것에 회의를 느끼고 닉네임과 도메인을 버리고 블로그도 방치했었습니다. 도메인은 제 명의가 아니었기에 겸사겸사 변경했습니다. 낙장 된 도메인은 나중에 되찾긴 했어요. 방치하던 블로그 17년도쯤에 다시 방문자 늘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되살려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2018년 어느 날 갑자기 네이버의 갑질이 시작되기 시작되었습니다. 검색 결과(색인)에서 외부 블로그를 쳐내기 시작하더군요. 2년 가까이 노력하여 살려 냈더니 외구 마냥 아무 이유도 없이(SEO와 무관하게) 무차별적으로 색인을 제외시켰습니다. 색인 제외되면 재색인 요청하는 방식으로 해결하였습니다. 단순 작업이 무한 반복되는 지옥이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2년 정도 노가다 방어하다 19년 6월~7월 정도 글을 재발행하며 색인 테스트를 했고 결국 GG 치고 포기했습니다. 넌덜머리가 났다고 해야 할까요. 단순 반복 작업에 넉이 나가 반쯤 미쳤었습니다. 원래부터 단순 반복 작업을 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소변이 마려워지는 등의 이상한 증세가 발현되긴 했습니다. 한번 확인해보러 정신병원에 갔었어야 했는데요. 그러질 못했네요. 당시 멘탈 털린 것은 확실해요.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담배까지 끊으려 시도했거든요. 어떻게 가능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담배를 안 피우긴 합니다. 20년도 하고 21년도는 별로 기억나는 것도 없고. 여하튼 멘탈이 털렸다고 봐야겠죠.  털린 멘탈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21년도 말미에 정신 차리고 블로그 살펴보다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시작한 것이네요.

 

 

블로그를 다시 살려 내려는 마음은 없습니다. 적어도 이 블로그를 예전 상태와 비슷하게 되살려낼 생각은 없습니다.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경우에 따라서는 포기하는 것이 정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해야 할까요. 여긴 블로그는 못 살려 냅니다. 예전부터 일지에 남겼었지만 도메인 변경 & 주소 체계 변경 & 저품질 공격 & 저품질 자해 공격 등의 콤비네이션으로 해결이 불가능할 정도로 꼬이고 더럽혀져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골치 아픈데 어떤 미친놈(들)이 지난 10년 동안 귀신처럼 저품질 공격을 하고 있었습니다. 네이버에서 몽리넷으로만 검색해 봐도 쉽게 확인 가능해요. 눈에 띄는 것이 그 정도면 안 보이는 것은 뭐. 

 

그 미친놈 진짜 질긴 놈입니다. 얼마나 할 짓이 없으면 10년 넘도록 저품질 공격을 하겠어요. 이런 저품질 백링크 공격은 정말 오래된 공격 방식입니다. 이런 공격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아 아무리 젊어도 30대 후반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물간 전술이긴 하지만 여전히 쓰여지고 먹힙니다. 특히 일개 개인 블로그에겐 잘 먹히죠. 백링크 품질이 SEO에 큰 영향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요.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반증이 있거든요. 링크 품질이 SEO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굳이 구글 서치 콘솔에 링크 거부 기능을 남겨 놓을 필요가 없었겠죠. 유수의 검색엔진들은 링크 거부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링크 거부 기능으로 대처하면 저품질 백링크 공격 어느 정도 방어가 되긴 합니다. 하지만 방어하느라 정신 팔리고 시간 뺏기고 그리고 데이지가 조금씩 박히긴 하는지라 결국 누적 대미지가 쌓이게 됩니다. 발목 지뢰 밟은 것 마냥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사지를 온전히 사용 못하게 되는 것이죠. 전쟁 영화 보면 가끔 잔인한 장면 나오죠. 살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위주로 치료하고 후방으로 이송합니다. 살 가능성이 낮은 사람들은 치료조차 하지 않고 그냥 방치합니다. 죽어가는 사이트와 블로그도 공들일 가치가 있을 경구가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살려 낼 수 있는 경우에만 공들이는 것이 좋겠죠. 저도 그놈의 추억과 정 때문에 놓아주질 못했단 것을 알아요. 이젠 놓아주려고 합니다. 이놈도 쉬고 저도 쉬어야죠.

 

마지막 SEO 검색 엔진 최적화

 

일지를 통해 발행한 내용들을 보면 누구라도 같은 결론에 다다르게 될 겁니다. 도메인 변경으로 심장에 충격받고 쓰러져버린 블로그를 응급처치 잘하여 되살려 내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죽을병에 걸려 죽어가는 블로그의 경우는 1~2년 공들여도 살려내지 못합니다. 저는 못 살려냈습니다. 독극물에 중독되어 서서히 죽어 가는 블로그 살려보겠다고 시간 허비하느니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블로그를 하나 키워 내는 것이 낫지 싶어요. 효율도 그게 더 좋을 것 같거든요. 참고로 제 기준으로 블로그 하나 제대로 활성시키는데 필요한 시간은 1년이면 되는 것 같습니다. 플랫폼에 따라 다르겠지만 티스토리 기준으로는 1~2년이면 충분합니다. 데이터화 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면 더욱 빠르게 키울 수 있겠죠. 문제는 개인 브랜딩 문제인데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야죠.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죠.

 

 

새로운 블로그를 시작하는 방법은 SEO 마지막 승부수라고 말할 수 없죠. 제가 선택한 마지막 승부수는 콘텐츠 최적화입니다. 테크니컬 SEO(Technical SEO) 하고는 다른 것입니다. 도메인 수준에서 그러니까 블로그 전체로 보았을 때 카테고리 중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최적화를 저해하는 카테고리를 과감하게 제거하는 방식으로 나머지 콘텐츠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왼팔을 잘라내어 오른팔을 강화하겠다는 얘기입니다. 도박이죠. 그렇습니다. 꼼수대장 몽리넷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죽지는 못하겠습니다. 죽기는 하되 뭐든 남겨 놓고 죽어라 작전을 펼칠 겁니다. 호랑이처럼 가죽만 남겨 놓는 것으로는 부족하고요. 돼지처럼 모든 부위를 가치 있게 내어 놓고 전사할 생각입니다. 이름은 남겨놓고, 죽은 유령은 부활시키고요. 모든 부위들은 재가공할 생각입니다.

 

블로그 카테고리 정리

티스토리 블로그 카테고리 관리
카테고리 관리

 

주력 카테고리와 어울리지 않는 2개의 최상위 카테고리 정리하였습니다. 예전부터 정리해야지 하고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요. 통계 살펴보니 아무 의미 없는 게시물들로 확인되어 이 때다 싶어 야밤에 다 파묻어버렸습니다. 엔터테인먼트와 생활 카테고리에 있던 모든 게시물들을 비공개로 전환하였습니다.

 

비공개 게시물 328개
비공개 게시물 328개

 

복귀 글 발행 당시 발행 글은 2,959개, 비공개 글은 113개이었습니다. 비공개 게시물 328개로 하루아침에 227개가 늘어났습니다. 하루 1개씩 처리해야 올해 안에 다 끝낼 수 있는 양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객기로 한 번 도전해보았을 것인데요. 이젠 안 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죠. 체력이 없어요. 23년도 안으로는 끝낼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이틀에 1개씩 해야 가능한 것인데요.

 

카테고리 하위에 위치한 소식과이슈
각 카테고리 하위에 위치한 소식과이슈

 

사실 소식과 이슈로 분류된 것들은 시간 지나면 무의미해지는 게시물들입니다. 특히 기기 출시 루머 소식들은 더욱이요. 최상위 카테고리마다 하나씩 있다는 것다는 것이 큰 문제인데요. 왜 그랬을까요. 너무 후회되네요.

 

비공개 전환 후 ing 카테고리로 이동시킨 게시물은 ing에서 일정 시간 이상 묵혀둔 후 내용 싹 비우고 다른 내용을 담아 발행할 계획입니다. 물론 먹어도 될 부위들은 먹어야죠. 그냥 버릴 순 없잖아요. 이젠 추가 생성한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닉네임도 다르게 사용할 수 있잖아요. 아니면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도 되고 말입니다. 저 같으면 워드프레스로 갈 겁니다. 콘텐츠를 데이터화 시킬 수도 있고 그러면 추후 거취 문제도 여기보다는 쉽게 결정할 수 있으니까요. 뭐 그렇다굽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렇습니다. SEO 한다고 이것저것 해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하지 말아야 하는 짓을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뭘 안 해야 되는지는 몽리 블로그 일지에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도 잘못되면 몽리넷 블로그는 존폐위기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이번 검색 엔진 최적화(SEO) 작업의 결과가 좋지 못할 경우 몽리넷 블로그에서 발행하였던 모든 SEO 관련 게시물은 비공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이 발행된 15일에는 이미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니 서치 콘솔과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서 404 문제 해결하고 있겠네요.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