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10 달러 리워드로 해외 직구 및 도메인 구매

작년에 페이팔에서 조금 이상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어느날부터 10달러 리워드를 주겠다는 광고 메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기획하였는지 모르지만 정말 칭찬하고 싶습니다. 이런 이벤트를 기획한 사람은 연봉 따블로 올려줘야 해요. 챙겨받은 페이팔 10 달러 리워드로 QCY T17 블루투스 이어폰 해외 직구하고 도메인 구매하는데 사용했습니다.

 



페이팔 10 달러 리워드

 

이메일로 광고 정말 많이 옵니다. 특이 네이버 이메일에는 광고 정말 많습니다. 쪽지 광고는 미친 수준이죠. 지메일에도 광고 메일이 정말 많이 오지만 프로모션 카테고리가 1차로 걸러주고 스팸 필터가 잘 동작해 주기에 그나마 좀 괜찮습니다. 그런데 광고 메일을 걸러내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구글 관련 서비스에서 보내는 경우는 수신 차단이나 구독 취소를 하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애드센스의 경우가 대표적이죠. 수신 거부하거나 눈에 안 띄는 곳으로 처리하면 받아야 할 메일을 못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금융, 결제 등 돈과 관련되어 이용하는 서비스들이 대부분 그렇죠. 가끔씩 메일로 중요한 정보를 보내 주기에 그러려니 하고 광고 메일까지 받게 됩니다. 최근까지 광고 메일은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이젠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광고 메일로 득을 보았으니 말입니다. 

 

5 달러로 시작한 페이팔 리워드



페이팔 5달러 리워드

 

21년 6월 말부터 “US5$ 리워드를 신청하세요” or “페이팔은 여전히 US5$ 리워드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제목의 메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확인해 보니 그렇습니다. 11월 중순까지 13통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거들떠도 보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광고 메일이라 생각하곤 가볍게 무시했습니다. 13통 보다 더 많은 메일이 수신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자마자 삭제했을 가능성도 농후하고 스팸으로 처리되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10 달러로 인상된 페이팔 리워드



페이팔 10달러 리워드

연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페이팔은 납치범이 인질 몸값을 인상하듯 리워드 금액을 따블로 올렸습니다. 11월 18일부터 5통의 메일이 수신 되었습니다. 5번째 메일에 혹 넘어가 메일을 열어 보았고

 



10 달러 리워드를 제공할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10 달러 리워드를 제공할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페이팔의 꼬임에 홀랑 넘어갔습니다. 마법과 같이 메일을 열어 본 순간 10 달러 신청 버튼을 클릭했었네요. 카드 정보 확인하고 주소 입력했던 것 같은데요. 10 달러에 눈이 멀어 정확하게 기억나질 않습니다.

 



약 72시간 후 페이팔 계정에 10 달러 리워드 지급

 

오래전에 페이팔 계정을 생성해놓은터라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비밀 번호를 재설정까지 해가며 위와 같이 리워드 신청을 마쳤습니다. 72시간 후에 페이팔 계정에 10 달러를 넣어 준다고 하여 믿고 기다렸습니다.

 



 

며칠 후에 페이팔에서 반가운 이메일이 한통 수신되었습니다. 계정에 접속해 보니 최근 활동에 페이팔 크래딧 10 달러가 딱 들어 있습니다. 이 메일을 확인해 보니 11일 신청하였고 15일 지급받았었네요.

 



 

평소 돈이 없어 구입을 못하고 있던 것을 지르기 위해 큐텐으로 달려갔습니다. 참고로 큐텐은 직구 대행 사이트입니다. 주로 중국발 제품을 많이 판매합니다.

 

 

노파심에 말하지만 규모가 작은 해외 직구 사이트나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결제 카드 등록한 후 정말 주의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자칫 신용 카드 정보가 유실되면 정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해외 직구 결제용 카드를 별도로 하나 준비하고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해외 결제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여 평소에는 결제가 될 수 없도록 잠궈 놓으시기 바랍니다. 직구 물품 결제할 때만 차단 해제하고 쇼핑 끝나면 다시 잠궈 놓고요. 조심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QCY T17 블루투스 이어폰 구매 내역

 

페이팔 리워드로 받은 10 달러로 QCY T17 블루투스 이어폰 하나 구입했습니다. 큐텐에 남아 있던 잔금이 5.15달러이었기에 페이팔로 5 달러만 결제했습니다. 공짜로 QCY T17 블루투스 이어폰 하나 생긴 것이죠. 참고로 제가 구입한 QCY T17 블루투스 이어폰은 당시 10.15 달러이었습니다. 배송비 포함 가격이고요. 케이스도 있고 무선 충전도 되고 너무 좋습니다. 해당 링크로 이동하여 구입하면 제 앞으로 개당 240원 수익이 발생합니다.

 

 

QCY T17이 저렴한 블루투스 이어폰이기에 음질은 좋다고는 말하지 못하지만 중국에서 한국까지 배송비 포함하여 10.15 달러면 뭐 음질 평할 이유가 없죠. 이어폰 사고 남은 5 달러 페이팔 크래딧은 네임칩에서 도메인 구입할 때 사용하였네요. 1 달러짜리 도메인을 구입하여 아직 몇 달러 남아 있습니다. 페이팔에서 챙긴 10 달러 정말 알뜰하게 잘 사용한 것 같네요.

 

이건 비밀인데요. 페이팔 10 달러 리워드 챙긴 이후 지메일의 프로모션 카테고리를 뒤졌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성격의 광고 메일들을 찾아 확인한 후 몇 개 신청하였네요. AWS 300 달러짜리 크래딧 신청하고 AWS 25 달러짜리 사용 첫 달 5분 설문 조사에 응했습니다. 25 달러는 60일 기한 내 지급받을 것 같고요. 300 달러짜리 AWS 크래딧은 신청이 반려되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되면 좋겠지만 될 이유가 없어서요. 만약 되면 인증하겠습니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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