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정도 지속 되었던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오류 문제가 정상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크롤링 오류 문제는 간혈적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검색 부분입니다.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 변경으로 인해 티스토리 블로그 등의 외부 플랫폼 글이 검색 결과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도 티스토리 블로그 글을 계속 밀어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먼저 방문자 하락에 따른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감소가 우려됩니다.

모든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되진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만의 문제도 아닐 것입니다.
인지하지 못했을 수 있겠지만 많은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실제로 발생되고 있는 문제입니다. 애드센스와 네이버 관련된 문제들은 이미 벌어진 일들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기도 하고요.
일단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오류 문제는 진정되긴 하였지만 다른 문제들은 진행형 입니다. 즉, 총체적 난국이며 사면초가 상황이란 얘기입니다.
목차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오류
믿고 있던 애드센스에 발등 찍혔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애드센스가 발등을 내리 찍었습니다.
지난 3월 말부터 구글 애드센스에 조금 이상한 낌새가 있었는데요. 4월 중순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가 터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문제가 발생되었던 사이트는 15년 넘게 운영되어 온 애드센스 계정에 등록되어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입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후 만든 계정이기 때문에 꼼수나 헛수작 없이 정책을 준수하며 정상적으로 운영해온 계정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고객센터의 커뮤니티(국내외)만 보더라도 저와 같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 클릭율 0%

4월 초부터 심각할 정도로 애드센스 클릭 및 수익이 감소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의 사이트는 4월 초부터 클릭이 0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클릭 오류 문제의 전염성이 강했는지 다른 사이트도 추가적으로 클릭이 제로가 되어 버렸습니다.
클릭이 0이기 때문에 수익금도 없습니다. 클릭율 0으로 기록되고 있기 때문에 조회수 정도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기록이 0에 가깝게 찍혔습니다.
그나마 다행으로 현재는 조금 복구 된 상태입니다.
애드센스 수익금 회수 조치

정상적으로 기록되었던 수익도 몇 차례에 걸쳐 대거 회수 조치 당했습니다. 첫 번째 회수 두 번째 회수 상황을 모두 설명할 순 없지만, 자고 일어 나면 과거 날짜의 수익이 회수 되어 0으로 되어 버렸습니다.
이 문제는 애드센스 계정과 사이트에 따라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4월 13일 기준으로 세 개의 사이트가 두 세 차례에 걸쳐 60 ~ 70% 정도 회수 당했었습니다.
심각한 사이트의 경우 1 ~ 4일을 제외하고 5 ~ 12일까지의 모든 수익금이 회수 되었습니다.
금액 계산해 볼 것도 없이 날 수만 따져보더라도 대략 20% ~ 30% 정도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입니다. 현재는 30% 가량이 회복된 상태로 표시되긴 하는데, 어떻게 정산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개인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없습니다. 해결되길 간절히 바라며 기다리는 방법 밖에는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증발한 수익금 정산 여부
기본적으로 애드센스 수익금 회수는 정책 위반, 부정 클릭 등이 발생한 계정 또는 사이트에 취해지는 조치입니다.
정책 위반 행위가 적발 되면 수익금을 회수 당하거나, 재정산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할 경우 애드센스 계정이 비활성 되기도 합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수익금 오류 문제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정산 시점에 종종 수익 통계에 오류가 발생되는 경우 있었습니다.
오류가 발생되더라도 하루 이틀 정도 지나면 정상적으로 복구 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원만히 문제가 해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오류가 한 달 가까이 지속되었고, 수익금이 원상 복구 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익금 통계(4월 잔고 및 실적 통계)가 원상 복구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5월 말 수익금 정산 시 손해를 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검색 잠수함 패치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애드센스 수익 오류 문제가 발생되는 시점에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이 변경되었습니다. 2023년 4월 3일 그리고 6일 네이버 검색이 잠수함 패치를 단행했습니다.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기에 검색 알고리즘 변경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네이버는 검색 엔진이 아니고 포털 사이트입니다.
이번 네이버의 알고리즘 변경은 공지 없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모를 것입니다. 관심도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오로지 애드센스 수익 숫자들만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
특정 날짜에 대량 색인 제외

네이버의 속셈이 무엇인지, 고의적으로 걸러내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4월 3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색인을 대거 제외 시켰습니다.
한번에 줄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색인을 줄여 나가는데요.
올해에도 야금 야금 계속 색인에서 제외하고 있었습니다. 4월 초에는 타노스처럼 1/3에서 1/2 가량의 색인을 대량으로 제외 시켰습니다.
무엇보다 눈여겨 보아야 하는 것은 SEO 진단 요소 현황입니다.
이 SEO 진단 요소가 카운팅 되기 시작된 무렵에 큰 폭의 색인 제외가 이루어졌습니다.
크롤링 문서 또는 색인한 문서에 대한 SEO 진단 파악을 위한 업데이트를 진행한 결과로 인해 외부 블로그 등의 글이 제외된 것으로 유추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타깃을 정해 색인을 제외하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외부 플랫폼의 글만 제외되진 않았을 것 입니다.
색인 제외에 따른 영향

색인 제외로 인한 영향은 저마다 다를 것입니다.
검색 결과 노출 위치 및 키워드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색인 제외에 따른 방문자 감소 폭은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 중 하나는 보는 것과 같이 하루 아침에 색인의 절반 가량이 제외 되었습니다.
노출은 1/3 가량이 줄었고, 유입은 81%나 줄었습니다. 타노스도 이렇게 까지는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검색 결과에 반영되어 있는 글 또는 색인을 제외 시키는 것은 오래된 네이버의 전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색인 제외 이유는
네이버는 외부 플랫폼의 색인을 제외 시켜왔습니다. 지금까지 줄곧 그래왔습니다. 검색 결과에서 외부 플랫폼을 배척하는 것은 네이버의 전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 맞지 않거나 정보 가치가 없어진 오래된 글을 색인에서 제외 시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 또는 문제 있는 콘텐츠를 색인에서 제외 시키거나 검색 결과에 노출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조치입니다.
하지만 최근 발행한 글이고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글 조차도 색인에서 제외 시킵니다. 이 때문에 고개를 갸우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문 통계를 확인해 보면 알맹이 없고 체류 시간이 짧은 네이버 글은 상단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알맹이가 가득 차다 못해 댓글에 감사 인사로 넘쳐 나는 체류 시간이 높은 외부 플랫폼의 글은 검색 결과에서 배척 당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티스토리 블로그 글은 아무 이유 없이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립니다. 언제까지 이런 전통을 유지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요. 색인 제외 이유는 단지 외부 플랫폼의 글이기 때문입니다. 포털의 한계죠.
스토리 서비스 신규 런칭
최근 카카오가 스토리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스토리는 자사 서비스인 티스토리, 카카오스토리, 브런치스토리 3종을 모아 보여주는 메타 사이트 같은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
사람 손을 안 타고 기계적으로 보여주면 메타 사이트인 것이고, 사람 손을 타면 큐레이션 서비스인 것입니다.
사람 손을 탈지 여부는 서비스 초반이기에 조금 두고 봐야 파악이 될 것 입니다.
티스토리 복구는 뒷전
카카오가 스토리로 자사 서비스들의 콘테츠를 모아 보여주는 이유는 사용자를 늘리기 위함일 것입니다.
사용자를 늘리겠다는 것은 수익을 늘리겠다는 카카오의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카카오가 영리 기업이다 보니 목적은 당연히 수익이겠죠.
기업이 수익을 늘리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타이밍이 문제입니다.
티스토리 서버는 아직도 22년 10월 이전 상태로 복구가 안되었습니다. 티스토리 일부 블로그는 현재에도 크롤링 오류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와 티스토리는 스토리 서비스를 준비하여 출시했습니다.
티스토리 크롤링 오류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티스토리를 복구할 의지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랬으니 안정화 시켜야 할 상황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했던 것이겠죠.
뒷전이면 다행인 티스토리
티스토리는 지난 2월 6일부로 약관이 변경되어 당장 오늘부터라도 카카오의 광고가 게재될 수 있습니다.
지난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 탐내는 카카오 설마 애드포스트처럼?‘ 글에서 다루었지만 카카오가 광고 띄우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본질적으로 영리 기업은 수익을 창출해야 합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모두 동의하는 내용일 것입니다. 다만 수익 창출 기준(광고 배너 노출 기준 등)이나 수익 배분 등에 관한 부분이 문제인 것입니다.
카카오와 티스토리는 수익 창출을 위한 장치만 마련하고, 광고 노출 기준이나 수익 배분에 관한 부분은 언급 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버 관리만 뒷전이면 다행이라고 봅니다. 예전처럼 어느 날 갑자기 모든 티스토리 블로그에 광고를 띄우게 되면, 생각하기도 싫지만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조치가 없습니다.
관련 정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던 시절에는 광고 배너 등의 요소를 숨김 처리하여 보이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불가능합니다.
정책 위반이기 때문에 달리 할 수 있는 조치가 없습니다. 배너 광고를 내려 달라고 애원하는 방법 밖에는 달리 할 수 있는 없습니다.
달콤한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티스토리 블로그는 대부분 개인이 운영합니다. 아마도 수익 창출 목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블로그 운영은 재미있지만 저는 애드센스 수익금을 더 좋아합니다. 저처럼 달콤한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맛을 좋아하는 블로거들이 많을 것입니다.
웹페이지에는 무제한으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광고 배너를 게재하면 수익이 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듭니다.
이런 까닭에 카카오가 티스토리에 광고 배너를 띄우면 결과적으로 블로거들의 수익은 줄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겐 티스토리의 수익 창출은 당연히 큰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언제든 카카오의 광고가 게재될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불안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약관 변경 공지 시점에, 발 빠른 이들은 카카오 서버 화재 사고 터진 직후에 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워드프레스, 구글 블로거, 네이버 블로그 등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떠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새로 시작한 사람들도 있고, 이전을 준비 중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티스토리 수익 창출 의지

광고도 문제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카오가 티스토리의 모바일 웹을 끌 생각 자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다음 메인 등에 티스토리 블로그 글을 노출 시킬 때 티스토리 닷컴/m/주소 형식의 하위 폴더 형식 주소로 모바일 페이지를 링크했습니다.
카카오톡에 링크를 게재할 때만 하더라도 언젠가는 모바일 웹을 끌 수 있는 선택권을 줄 것이라 믿었습니다. 계획적으로 모바일 웹을 노출 시켜 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티스토리 약관이 변경된 점과 스토리 서비스를 선보인 것을 본 후 마음을 접었습니다. 이를 미루어 보면 향후 몇 년 동안은 모바일 웹을 사용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즉, /m/ 주소 형식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였기 때문에 미련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사용자 스킨을 사용 못하게 막으면 막았지 모바일 웹을 사용할 수 없도록 비활성 시키는 일은 없을 것 입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티스토리 모바일 웹의 문제
모바일 웹 자체는 문제 없습니다. 모바일 웹 자체만 놓고 보면 오히려 관리 측면에서 득이 있습니다. 내가 관리하지 않아도 되니 말입니다.
긍적적인 측면에서 보면 좋지만, 다른 부분에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검색 엔진 최적화와 달콤한 수익 측면에서 보면 정말 끔찍한 해악입니다.
웹 문서에 여러 개의 주소 존재하면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동일한 내용의 글이 여러 페이지로 존재하는 것은 더욱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즉, 검색 엔진 최적화 측면에서 하나의 웹문서는 하나의 주소만 갖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웹 문서는 세상에 단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스토리의 여러 주소 또는 여러 페이지로 된 문제는 캐노니컬 태그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긴 하였지만 적용되어 있습니다.
언제까지 유지될진 모르겠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는 캐노니컬 태그로 검색 엔진에 원본 문서를 알려 줍니다.
캐노티컬 태그로 원본 문서를 알리지 않는다면 최소한 둘 중 하나는 복사 문서로 판정될 것입니다. 구글은 저품질 문서로 판정할 것이고요.
캐노니컬 태그가 설정되어 있더라도 포털 검색, 정체 불명의 다음 검색 등에서는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다음 검색의 경우 캐노니컬 태그를 무시합니다.
이곳 블로그 검색으로 찾거나 태그 등을 이용하여 찾으면 관련된 글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거스를 수 없는 운명
일단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스토리 서비스는 잘 안될 것 같습니다. 잘 될 리가 없는 것이 메타 서비스는 이미 10여 년 전에 멸종 당했습니다.
이용자가 줄어들어 사장당한 것인데요. 지금 시점에서 메타 서비스가 잘 될 이유가 없습니다.
큐레이션 서비스로 보더라도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큐레이션 서비스가 잠시 반짝했던 시기가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빛을 낸 큐레이션 서비스는 없습니다.
포털이라고 하죠. 백화점식으로 오만 가지 것을 보여주는 주던 시대는 이미 저물었습니다.
웹 세상에서 포털 서비스는 대부분 사라지거나 힘을 잃은 지 오래 되었습니다. 희한하게 한국만 포털 서비스가 대세로 살아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는 스토리 서비스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시 또 다른 무언가를 선보일 것입니다. 자사 콘텐츠를 노출 시킬 수 있는 그 무언가를요.
자사 플랫폼의 콘텐츠를 노출 시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에 쌓아 놓은 콘텐츠도 많고 그리고 부려 먹을 노예들도 많이 있으니 활용해서 수익을 창출해야죠. 기업이 하는 일이 수익 창출이니 말입니다.
그간의 행보를 보면 수익 배분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아마도 수익 배분은 염두 하지 않고 있을 것입니다.
불안한 티스토리
티스토리의 불안 요소는 아직 몇 가지가 더 남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젠 안전성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있는 문제도 해결해 주지 않는데 새로운 문제가 발생되면 해결해 줄리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카카오가 티스토리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뒷전으로 미룬 덕분에 심각한 결과가 초래 되었습니다.
크롤링 오류가 잦은 사이트 또는 블로그는 검색 엔진들이 기피 합니다. 주인 마음대로 가게 문 열고 닫는 업장에 사람 발길이 끊기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검색 엔진들도 헛걸음 하기 싫고, 헛걸음 시키지 않기 위해 크롤링 오류가 잦은 사이트의 글은 검색 결과에서 배제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미 티스토리 도메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회복하려면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화재 사고 이전과 같은 상태로 되돌리려면 최소한 문제가 발생된 기간 이상 동안 정상적인 상태로 운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
제가 생각하는 문제들은 이렇습니다. 티스토리 광고 게재 여부, 광고 게재에 따른 수익금 배분 문제, 크롤링 문제, 검색 엔진 최적화 문제(도메인 평판 하락 문제), 검색 색인 제외 문제 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불확실성을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래가 어두워 보였습니다. 티스토리에서 달콤한 맛이 빠질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조만간 단물 다 빠질 것으로 봤단 얘기입니다. 화재 사고 > 크롤링 오류 > 방문자 하락 > 평판 하락 > 방문자 하락 > 평판 하락 > 방문자 하락 > 평판 하락… …
안타깝지만 이미 악순환이 시작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단기간에 해결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티스토리에 남을 것입니다. 이전할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단물이 빠진다 하더라도 여전히 티스토리의 장점들이 있죠.
티스토리 블로그의 장점은 무료 이용, 무제한에 가까운 블로그 생성, 검색 노출 이점, 스킨 및 에디터의 HTML 편집 지원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무료 이용이 가능하단 것과 애드센스 광고 게재가 가능한 것이 티스토리의 최대 장점일 것입니다. 티스토리는 지금 몇 가지 장점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진 상황입니다.
티스토리는 지금 존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비약이 심하다 느낄 수 있겠지만 현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면 영원히 되돌릴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것입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요단강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여기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 다시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게 되는 것입니다. 잘못된 결정 한 번이면 다음과 같은 전철을 밟게 될 것입니다.
한 번 떠난 사람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웹 세상에선 대안이 많기 때문에 더욱 더 어렵습니다.
야후도, 다음도, 네이트도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구글에, 네이버에, 카카오톡에 자리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리곤 서서히 망해가고 있죠.
달콤한 맛이 줄어들면 달리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없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다른 맛이 나면 원하는 맛을 찾아 떠나야죠.
그래서 저는 떠났습니다. 티스토리는 복구 기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습니다. 끝~
어제 화, 티스 서버 40여분 정도 접속 불가! ( 일부 또는? ) 티스 서비스 불안정!
예전이나 지금이나 불안 합니다.
40분씩이나요? 낮에 잠깐 접속이 불안했던 것인 줄 알았는데, 서버가 뻣었었나 보네요.
그런데 희안하네요. 이 댓글은 자동 승인되어 있네요. 어제인가는 댓글이 승인이 안되어 있었거든요. 오락 가락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