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실시간 무료 티비 보기 전환 & 티빙 광고 요금제 및 구독료 인상 소식

실시간 무료 티비 보기 서비스가 유료로 전환된 지 33개월 만에 다시 무료로 제공됩니다. 티빙은 지난 2021년 4월말 무료로 제공하던 실시간TV 채널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했습니다. 티빙 스틱 판매할 때 소구점으로 내세우던 실시간 무료 티비 보기 서비스를 토사구팽 하는 것을 보고 역시 한국 기업은 어쩔 수 없구나 싶었는데요.

티빙 실시간 무료 티비 보기

이걸 또 부침개 뒤집듯 홀랑 뒤집어서 2023년 12월 1일부터 실시간 무료 티비 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티빙 실시간 무료 티비 보기 부활

티빙 오리지널부터 드라마, 예능, 영화, 해외시리즈까지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그래서 실시간 무료 티비 보기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재미있죠. 돈이 벌리기 시작할 땐 유료로 하고, 돈이 안 벌리니 무료로 풀어 버립니다.

돈이 안 벌리고 있기 때문에 무료로 풀어 사용자를 유치하려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어느 정도 모이면 다시 유료로 전환 할 것입니다.

티빙 실시간 무료 티비 전환 안내 공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 다시 실시간 무료 티비 보기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상반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구독료 인상 부분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티빙 구독료 인상 앱과 인 앱 이용권 가격 동일

티빙 구독료 인상 인앱 결제외 웹 원간 이용권 가격 동일

티빙은 실시간 무료 티비 보기 서비스 시행 공지와 함께 구독료 인상 공지(티빙 이용권 개편 및 구독료 변경 안내 공지)도 올렸습니다.

그런데 잘 보면 구독료 인상 공지에 무언가 빠져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하단 설명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PP에서 구글/애플 인앱 결제로 월간 이용권 신규 구독 시, 구독료는 Web 월간 이용권과 동일합니다.

티빙 공지 내용 중 발췌

깃발 들고 애플과 구글에 대항하자고 외치던 티빙은 온데간데 없고 돈독이 올라 눈이 새빨갛게 충혈된 왕서방 같은 티빙만 남았습니다.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를 따라 만든 것 같은 티빙 광고 요금제는 이해합니다. 티빙은 대세를 따라야죠. 광고 요금제를 만들어 낸 넷플릭스가 욕을 먹어야 하는 것이고요.

하지만 웹에서 결재 시 할인 되던 부분이 사라진 것은 용서가 안됩니다. 구글과 애플에 가져가던 수수료 만큼의 할인이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 때문에 웹에서 결제하던 사람들은 구독료가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달리 말하면 호구죠. 앱으로 결제하는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수익을 뽑아 낼 수 있으니까요. 호구 인증하면서 까지 불편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티빙 결제는 이제 인 앱 결제하세요.

티빙은 작년 2022년 상반기에도 구글 수수료 핑계 대며 인 앱 결제 차단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구글 인 앱 결제 핑계로 구독료를 크게 인상했었죠.

이번에는 500, 1000, 1000 정도로 인상 폭은 크지 않지만 또 인상 합니다. 이런 추세라면 1~3년 안에 티빙 프리미엄 요금제 2만원 넘어 설 것 같습니다. 티빙 베이직 요금제의 경우는 2024년에 무조건 1만원 넘는다에 500원 겁니다.

반복되는 소탐대실

시행착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는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국내 방속국들은 유튜브 초창기 시절에 자신들의 콘텐츠를 한국 지역에서 볼 수 없도록 차단했습니다. 유튜브가 차단한 것이 아니고 방속국이 만든 콘텐츠 관리 회사에서 차단했습니다.

자신들이 만든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못 보게 하기 위해 차단한 것인데요. 아마도 유튜브에서 못 보게 하면 TV 등을 통해 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때부터 사람들이 방송국이 만든 콘텐츠를 잘 안보기 시작했습니다.

 

손에 스마트폰은 있는데 방송국 컨텐츠는 볼 수 없다 보니 다른 것을 찾아 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방송국 시청률은 처참하게 박살 났고, 유튜브는 초대박 플랫폼이 되어 버렸습니다.

유튜브 사용자 수와 점유율이 폭발하자 방속국들은 은근슬쩍 자신들이 많든 컨텐츠를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합니다.

한 손으로 셀 수 있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콘텐츠도 올립니다.

유튜브에서 알고리즘에 걸리면 초대박이 터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지 모든 콘텐츠를 올립니다.

지금은 아예 잘게 잘게 쪼개 올리고 있죠. 올린 것 또 올리고 또 올리고 다시 올리고 그렇게 유튜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티빙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실시간 무료 티비 보기 서비스로 사람을 끌어 모은 것을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티빙 스틱까지 팔아 던 것도 다 기억합니다.

티빙은 사용자가 많아지자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며 유료화 했고, 수익 실현을 했습니다.

다시 돈이 안 벌리니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실시간 무료 티비 보기 서비스라는 미끼 상품을 투척 합니다.

미끼 상품으로 눈길을 잡아 놓고 요금제 가격을 인상하고 웹 결제 요금으로 수익을 극대화 합니다.

스스로는 머리 잘 굴렸다고 자화자찬하고 있을 겁니다.

티빙 실시간 무료 티비 보기 떡밥 빼면 뭐 있나?

티빙 시청 내역

그런데 말입니다. 꼭 봐야 하는 콘텐츠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들만 티빙에 남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쿠팡 플레이, 웨이브, 넷플릭스 등으로 옮겨 갈 것입니다.

국내 ott 순위

구팡플레이도 마찬가지 신세이지만 결제하게 할만한 킬러 콘텐츠가 없는 이상 사람들을 잡아 두진 못할 겁니다.

지금 등록되어 있는 콘텐츠로는 저처럼 네이버 멤버십에서 주는 티빙 방송 무제한 구독권을 이용하던 사람들 조차도 잡아 둘 수 없습니다.

전 돈 내라고 하면 안 볼 겁니다. 쿠팡 플레이 보면 되니까요.

지금은 ott 절대 강자인 넷플릭스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가입자 및 사용자가 2년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국내 주요 ott 플랫폼 MAU 변동 추이를 보면 정체기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저는 한계 수준에 달했다고 보는데요. 그래서 국내 ott 3사는 지금의 상황을 타개할 방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살을 깍아 먹거나 손실을 감수하고 타사 ott 사용자를 뺏어와야 할 겁니다. 그렇지 못하면 도태될 것 입니다.

초특급 킬러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방법이 있긴 하죠. 하지만 요즘 티빙에 공개되는 드라마들을 보면 어림 없다고 봅니다.

쿠팡 플레이 와우 회원을 위한 콘텐츠를 모두 한 곳에서

쿠팡 플레이도 영화나 드라마는 볼 것 없는 것이 매한가지이지만 대신 해외 축구라는 킬러 콘텐츠가 있죠.

해외 축구 실시간 중계를 해주기 때문에 티빙 보단 나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드라마, 영화 하나 터져주면 가입자 쭉 늘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쿠팡 플레이는 쿠팡 로켓 와우인가 하는 4,990원 짜리 멤버십에 가입하면 공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티빙은 예전에도 열심히 부침개를 뒤집었었습니다. 17년도 1월에 실시간 무료 티비 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했었습니다.

그걸 21년 4월에 유료로 전환했다가, 이번에 무료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뒤집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또 뒤집을 것입니다.

언제라고 확신할 수 없지만 뒤집긴 할 겁니다.

한 줄 요약, 쿠팡 실시간 무료 티비 보기 서비스는 12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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